실제 계약으로 660만달러 체결 예상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지난 22~24일까지 호주 시드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12 호주정보통신박람회(CeBIT Australia 2012)'에 인천 IT기업 6개 업체가 참가해 2000만달러(약 220억원)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31일 밝혔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상담 실적 중 실제 계약으로 660만달러(약 72억6000만원)가 체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eBIT은 세계 최대 규모의 정보통신 박람회로 매년 3월 독일 하노버, 5월 호주 시드니, 10월 터키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오세아니아 대륙 진입을 위한 지정학적 장점을 활용해 유럽뿐만 아니라 동남아 비즈니스 바이어의 주목을 받았다.
비바코리아(주)는 CCTV와 차량용DVR 등의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지 코트라 무역관 지원으로 박람회 개최 장소인 시드니뿐 아니라 퍼스와 멜버른으로 바이어를 직접 찾아가 1대 1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비바코리아는 호주 권역별 유통 채널 계약을 추진하기로 했다.
엘리비젼(주)은 장애인과 노약자를 우대하는 현지 문화를 반영해 센서인식 자동 조절이 가능한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제품을 선보였다. 3일간 1127만달러(약 124억원) 상담 실적을 올렸으며 현장에서 고가의 전시 물품을 판매하기도 했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이번 박람회 상담 실적이 성공적인 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컨설팅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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