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출자·출연기관도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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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출자·출연기관도 허리띠 졸라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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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5.3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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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TP 등 9개 기관 市 재정건전화 방안 동참

인천테크노파크 등 9개 인천시 출자·출연기관이 시의 재정위기 극복 노력에 동참하기 위해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다.

인천TP, 인천신용보증재단, 인천의료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인천국제교류센터, 인천경제통상진흥원, 인천발전연구원, 인천의료관광재단, 인천문화재단 등 9개 기관은 씀씀이를 줄여 시의 재정위기 극복을 위한 고통분담에 함께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극심한 재정난을 겪고 있는 시가 추경을 통해 이미 편성된 사업비 등 예산을 삭감한 가운데 자구책을 마련하고 있는 출자·출연 기관들이 제수당과 운영비 감축을 통해 마련한 재원을 사업예산에 충당해 사업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들 출자·출연기관은 기관별로 자체 사정에 맞게 예산삭감과 경비절감 등 감량경영의 내용을 담은 ‘재정건전화 방안’을 마련해 이달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들 출자·출연기관은 앞서 지난 4월부터 자체적으로 내부협의를 거쳐 ▲성과급 ▲연차수당 ▲직책수당 ▲업무추진비 ▲시간외 근무수당 삭감 및 경비절감 폭을 자율적으로 정했다.

이로 인해 인천TP 11억3천만여 원, 인천신용보증재단 10억4천만여 원, 인천의료원 4억여 원, 인천정보산업진흥원 2억7천만여 원, 인천국제교류센터 1억9천만여 원, 인천경제통상진흥원 1억7천만여 원, 인천발전연구원 1억6천만여 원, 인천의료관광재단 900만여 원 등 연간 33억7천만여 원의 예산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자·출연 기관 관계자들은 “기관장 직책수당 등을 대폭 삭감해 직원들에게 솔선수범하고 있다”면사 “빠른 시일 안에 시가 재정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씀씀이를 최대한 줄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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