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도 긍정적 효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주거단지들이 세계적 권위의 '친환경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고 있다.
13일 송도국제업무단지(송도IBD) 시행사인 게일사에 따르면 송도IBD 내 더샵 센트럴파크II 등 4개 주거시설이 미국 그린빌딩협회가 인증하는 LEED-NC(신축건물을 위한 인증) 인증을 연이어 획득했다.
에너지와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인 LEED는 친환경 빌딩을 측정하는 세계적인 표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인증을 획득한 주거 시설에는 건물 안과 밖 온도 차이로 나타나는 '연돌현상'을 방지할 수 있는 기밀도 기술을 적용해 냉난방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이웃집간 간접 흡연 피해와 음식 냄새 전달을 방지했다.
또 친환경 접착제와 카펫을 사용해 새집증후군을 예방했으며, 최첨단 쓰레기 이송설비를 설치해 쓰레기를 처리하는데 필요한 자원을 줄였다.
게일사 측은 "송도IBD는 현재 아시아 최대 규모의 LEED-ND를 추진 중"이라며 "LEED 인증을 이미 받은 컨벤션센터, 학교시설 등은 물론 주거단지들까지 인증이 이어지면서 GCF(녹색기후기금) 사무국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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