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대학' 상반기 일곱 번째 강의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서관석)은 동·서양 현대문화 속 미술 교류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제14기 박물관대학>을 '미로(美路) 찾기'란 주제로 열고 있다.
상반기 박물관대학에서는 '동·서양 미술교류'를 주제로 회화, 조각,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강의가 펼쳐진다. 이론강의 7회와 문화유적답사 1회로 구성된 강좌는 5월 11일부터 6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오후 2시~4시 진행된다.
오는 22일 열리는 제7강은 대전대학교 이한상 교수가 '금과 유리: 실크로드를 통한 동서문화의 교류'라는 주제로 강의를 맡는다. 강의에서는 신라고분 출토 서역계 유물을 중심으로 자료 현황과 그 물품의 유입 내역을 알아보고자 한다. 특히 황금장식품, 상감유리옥과 로만글라스 장식이 출토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장식품들이 어떤 경로로 신라 무덤에까지 묻혔는지를 생각해 본다. 신라고분 주인공과 그들을 둘러싼 무덤 속 유물을 통해 실크로드와 동·서양 문화의 교류를 살펴보는 시간이다.
강좌는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수강생들과 함께 당일 청강생도 입장 가능하다. 수강료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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