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구는 뜨개질로 도시공간을 꾸미는 '새로운 주민참여문화'를 주제로 2012 주안미디어문화축제 '美디어정원'을 10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연다. 이를 취해 남구는 도시공간 장식예술 주민활동가를 9월 3일 오후 4시까지 모집한다.
이들의 참여로 꾸며진 축제는 유럽(프랑스), 아메리카(캐나다), 아시아(한국), 아프리카(부르키나파소)와 '콘셉'을 공유해 진행하는 4대륙 프로젝트 일환이다. 장식에 쓰였던 털실은 아프리카에 보내 그 곳 축제에 사용된 후 털모자와 털이불로 재탄생되어 일교차로 추위에 떨고 있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선물한다고 한다.
관객으로서 참여를 뛰어넘는 미디어콘텐츠 제작과 축제 공간장식에 직접 참여하는 도시공간장식예술이라는 새로운 주민참여문화를 제시한다. 주민 스스로 재미를 창출하고 마음을 열고 서로 소통하며, 지역공동체 모두 주인으로 거듭나자는 취지다.
남구가 주최하고 남구학산문화원 축제기획추진단(단장 김종서)이 주관하는 축제는 '나, 美치다! 美!디어정원에'를 슬로건으로 남구 주안역 광장에서 펼쳐진다. 미디어를 소재로 한 다양한 주민제작 콘텐츠(우리동네 영상제 Zoo-min, Zoom-in, 시민제작뉴스 등)와 미디어아트 전시, 야외공연, 미디어아트 체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뜨개질이 가능한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민장식가로 참여하는 주민에게는 남구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자원봉사 활동시간 인정과 축제 기념품을 제공한다. 축제 홈페이지(www.jumf.or.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축제 기획추진단 사무국 이메일(jumf2012@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문의 : 남구학산문화원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기획추진단 사무국(032-880-489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