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 토론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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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 토론회 열려
  • 김호선
  • 승인 2012.10.02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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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4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 기념 행사위원회는 기념 토론회를 10월 4일(목) 오후 1시 30분부터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연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을 갖고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을 발표한 지 5년이 되었다. 10.4 남북정상선언은 2000년 6.15남북공동선언에 기초해 45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는 역사적인 결실이다. 

행사위원회 관계자는 "10.4 남북정상선언은 남과 북이 '평화와 공존'으로 가는 이정표를 제시한 것이나 불행하게도 현 정부 들어 남북 간 긴장과 충돌이 이어지며 한반도는 대결의 장으로 되었다"면서 "이제 다시 6.15선언과 10.4선언의 정신으로 돌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남과 북이 불신과 대결의 구도를 벗어나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열어가야 하고, 남과 북이 안심하게 살아갈 수 있는 번영하는 한반도를 후세들에게 물려주어야 한다"면서 "10.4 남북정상선언 5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뜻 깊은 기념식과 한반도 평화정착을 모색하는 토론회니 만큼 많은 분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기념토론회는 개회식과  3세션으로 진행된다. 제1세션은 '차기정부의 대북정책 방향', 제2세션은 '10.4선언 이후 대북정책 평가와 향후 발전방향'으로 이종석 전 통일부장관 사회로 김근식 경남대교수와 백학순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한다. 제3세션은 '서울시 남북 교류와 협력 방향과 향후 과제'로서 전연선 건국대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각 세션 패널로는 김연철 인제대 교수, 김준형 한동대 교수, 이수훈 경남대 교수, 이근 서울대 교수, 정형곤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이운식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사무처장 등이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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