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에 '홀리데이 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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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홀리데이 인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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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12.0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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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지방신문 주요 기사 모음] - 12월 6일자

<인천일보>

 

인천 송도에 '홀리데이 인 호텔'

객실 202실'특 2급'… 내년 1월 착공 2014 AG 맞춰 개관

인치동기자 airin@itimes.co.kr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InterContinental Hotel Group, 이하 IHG)의 호텔 브랜드 '홀리데이 인'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선다.

오케이센터개발㈜는 5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 2층에서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 측과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 운영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길학균 오케이센터개발㈜ 대표이사와 IHG의 클래런스 탄 아·태 담당 부사장(Clarence Tan COO Asia Australasia), 투 씨 융 고문(Thoo Siew Yoong Senior Corporate Counsel), 캐런 라이 이사(Karen Lai Director Development SEA & Korea) 등이 참석했다.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은 이날 계약 체결을 계기로 송도국제도시(3공구) 아트센터 지원2단지 내에 객실 202실을 포함해 각종 레스토랑, 연회장, 피트니스, 스카이 라운지 등의 시설을 특2급 호텔인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을 짓는다.

인터콘티넨탈호텔그룹은 내년 1월 호텔 착공에 들어가 2014년 아시안게임 일정에 맞춰 오픈할 계획이다.

호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가 위치한 인천아트센터 부지는 현재 ▲문화단지 ▲지원1단지 ▲지원2단지 3개 구역으로 나뉘어 개발되고 있다.

이 가운데 문화단지에는 18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연면적 3만708㎡의 오페라하우스, 현대미술관 등이 계획돼 단계별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원1단지에는 센트럴파크 푸르지오시티 오피스텔과 함께 빌리지(Village) 타입의 쇼핑 스트리트와 인도어(Indoor) 쇼핑몰, 프리미엄 오피스텔로 구성된 "아트포레"가 들어선다.

지원2단지에는 '홀리데이 인 인천 송도' 호텔을 포함해 공동주택, 오피스텔, 근린생활시설 등이 개발된다.

길학균 오케이센터개발 대표는 "세계적인 호텔 운영사인 IHG와 파트너가 돼 기쁘게 생각하며 전 세계 IHG의 네트워크와 송도국제도시의 비전이 어우러져 비즈니스 성공을 가져다 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인일보>

 

"인천터미널 매각부당" 항의 신세계도 매입 준비 했었다

컨소시엄 구성 정황 드러나

제안서 수의계약 방안 검토

일정 포함 市의견교환 시사

 

국내 최대 백화점 기업간 충돌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천터미널 부지 매각'과 관련, 신세계백화점측이 외국계 투자기업이 포함된 컨소시엄 준비팀과 사전에 치밀한 준비를 해 왔지만 결국 실패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그동안 신세계측은 인천시가 롯데측에만 일방적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바람에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박탈당했다고 주장해 왔다.

경인일보는 5일, A투자증권·B증권·C회계법인·D외국계 투자기업 등이 작성한 '인천터미널 부지매입 프로젝트 컨소시엄 제안서'를 입수했다. 이 제안서는 2012년 8월에 작성됐으며, (주)신세계가 매입하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터미널과 백화점 부지를 분리해 매입하는 방안과 2건을 하나로 묶어 일괄 매입하는 방안 등이 구체적으로 분석돼 있다.

┃도표 참조

특히 신세계측이 공유재산을 공개매각 방식이 아닌 수의계약을 통해 매각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지난 8월의 이 제안서에서는 이미 '수의계약 추진을 위해 외국인 투자 10% 유치' 부분을 강조하는 등 수의계약 방안에 대해서도 충분한 검토가 있었음이 확인된다.

이 제안서는 또 향후 일정을 제시하면서 '외자유치 관련 업무 시작' '수의계약 조건 협의' '지명경쟁입찰 실시 또는 수의계약' 등의 문구를 사용하고 있다. 인천시와 이번 부동산 매각과 관련해 상당한 의견교환이 이뤄졌다는 얘기다.

C회계법인 관계자는 "지난 하반기부터 컨소시엄을 만들어 (인천터미널 부지 매각 관련)회계·채무 관련 업무를 맡았다"면서 "(소송 중이기 때문에)지금은 법원의 공판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신세계측은 "인천터미널 부지 매각에 관심을 뒀던 B증권측이 먼저 컨소시엄 제안을 해 왔다"며 "시가 매각시기, 방식에 대해 아무런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개발계획서 제출만 재촉해 (정보)교류 차원에서 협의를 진행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각적 검토에 수의계약이 포함돼 있었지만 시가 실제 수의계약을 선택할지는 몰랐다"며 "매각방식, 시기에 대한 정보가 있었다면 7월 이전부터 움직였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기호일보>

 

눈만 오면 빙판도로 이유 있었다

인천 지자체 텅빈 제설장비 보관함

최태용 기자 tyc@kihoilbo.co.kr

 

주민들의 자발적인 제설 작업을 돕기 위한 ‘제설장비 보관함’이 제대로 된 제설장비를 갖추고 있지 않아 폭설과 도로 결빙에 무방비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지역 10개 군·구는 폭설 및 한파에 따른 도로 결빙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달 지역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에 제설장비 보관함 배치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인천종합건설본부는 인주로·경원로·구월로 등 6개 노선 상습 결빙지역에 825개 제설장비 보관함을 배치했으며, 인천지역 10개 군·구도 많게는 600여 개에서 적게는 300여 개의 제설장비 보관함을 각각 배치한 상태다.

하지만 배치된 제설장비 보관함 대부분이 도로 결빙을 막기 위한 염화칼슘만 비치하고 있어 효율적인 제설 작업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빗자루와 삽을 이용해 눈을 치운 뒤 염화칼슘을 뿌려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인천시를 비롯한 지역 대부분의 군·구는 제설장비 분실을 우려해 염화칼슘만 비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5일 오전부터 인천지역에 폭설이 내렸지만 시민들에 의한 제설 작업은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시 관계자는 “제설장비 보관함에 특정 제설장비를 채워야 한다는 기준은 없다”며 “제설 작업에 삽이나 빗자루가 필요한 것은 사실이나 분실이 우려돼 비치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남구의 경우 350여 개 제설장비 보관함에 삽을 비치하고 있어 인천시 및 다른 군·구와 대조를 이루고 있다.

남구 관계자는 “지난해 제설용 삽의 분실이 많지 않아 올해도 비치했다”며 “파손과 분실된 삽 50개를 구매하는 데 50만 원이 채 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남동구에서 슈퍼마켓을 운영하는 안모(47)씨는 “우리 동네는 제설함 자체가 많지 않은데다 빗자루나 삽이 들어있지 않아 지난 겨울 제설 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주민들이 가져갈까봐 꼭 필요한 장비를 넣지 않는다는 건 세금을 내는 주민들에게 할 소리가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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