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전 인천시장 금품 수수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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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전 인천시장 금품 수수 의혹 철저히 수사하라"
  • 이장열
  • 승인 2012.12.0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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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논평 "중구청장 보궐선거 경선서 거액 수수 의혹 제기돼"

민주당 인천시당은 5일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 공동선대위원장인 안상수 전 인천시장이 중구청장 보궐선거 새누리당 경선 출마자로부터 거액의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검찰이 수사하고 있다"며 "안 전 시장의 금품 수수 의혹을 철저히 수사하라"고 밝혔다.

시당은 언론보도(오마이뉴스)를 인용해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중구청장 보궐선거와 관련해 안 전시장이 경선 예비후보였던 S씨로부터 1억4천만 원을 받았다는 내부자 고발이 지난달 26일 인천시선관위에 접수돼, 선관위가 인천지검에 수사 의뢰했고,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고 밝혔다.

또 "내부 고발자인 S씨의 수행비서의 선관위 진술 내용에 따르면 S씨가 안 전시장에게 거액을 건넨 시점은 새누리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진행되던 지난 7월말에서 8월초 사이로 무통장 입금과 안 전 시장의 동생 계좌 입금 등의 방법으로 전달됐다는 구체적인 정황도 드러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지검의 한 관계자는 이와관련 "안 전 시장과 관련한 제보를 접수한 선관위로부터 자료를 이첩받아 검토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에대해 새누리당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내고 “채권채무관계를 공천 관련 검은 돈인 양 흑색선전하고 있다"며 "민주당의 주장은 잘못된 사실관계 조차 악의적으로 왜곡해 정책선거를 열망하는 국민을 속이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 "안 전 시장은 이번 사건과 관련, 민주당 우상호 공보단장과 이를 처음 보도한 기자를 서울중앙지검에 명예훼손으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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