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해양문화역사 콘텐츠부터 발굴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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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해양문화역사 콘텐츠부터 발굴해야"
  • 이장열
  • 승인 2012.12.0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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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인문학센터, 제3회 세미나 강화 교동에서 개최
2012년 11월 15일 열린
취재: 이장열 기자

인천발전연구원의 인천도시인문학센터는 ‘교동의 관방체제와 역사’라는 주제로 <제3회 도시인문학세미나>를 오는 8일(토)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강화도 교동 면민회관에서 개최한다.
 인천의 도시정체성과 해양문화자원 연구를 본격화하기 위해 강화지역 관방(關防)체제 전문가를 초청해 서해안 군사적 요충지였던 강화도 교동의 관방체제에 대한 연구 현황과 성과를 점검해 보기위해 세미나를 마련했다.  
 
 이날 세미나 주제는 “교동의 관방체제와 유적”을 주제로 배성수 학예연구관(인천시립박물관)이 발표한다. 토론자는 강화 교동 향교 한기출 총무가 맡았다.
 발제자의 교동 관방체제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서해안 해양문화자원으로서 강화도 관방체제의 연구 현황과 백제 관미성의 위치에 대한, 지역에서 구전으로 내려오는 이야기를 교동 섬주민들로부터 직접 청취할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김창수 센터장은 지난 11월 15일 개최한 2회 세미나 때 “섬 이야기는 섬에서 와서 하는 것이 마땅하다"는 섬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번 제3회 세미나를 강화도 교동에서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인천시가 해양도시로 가기 위해서는 해양문화에 대한 충분한 자료 발굴과 조사연구를 밑바탕이 선결과제다. 그래야 해양도시로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다. 그런데 현재 인천시는 눈 앞에 ‘관광’에만 눈이 갈 뿐 해양도시로 뻗어가는 데 기초가 되는 인천의 해양문화역사 콘텐츠 발굴에는 인색하다. 그래서 작은 단위이지만, 해양도시로서 기초를 탄탄히 하기 위해 세미나를 개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천도시인문학센터는 올해 4월 24일 개소했다. 제1회 도시인문학세미나는 '프랑스 도시사회이론과 도시사연구'로 주제발표를 했고, 제2회 도시인문학세미나는 '서해안의 해양문화 연구 현황과 과제'로 발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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