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서울 김대중도서관에서
송영길 인천시장이 2월1일 서울 김대중도서관에서 방한중인 미얀마 민주화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난다.송 시장은 아웅산 수치 여사를 만나 국제사회의 인천의 역할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미얀마 양곤을 비롯한 아시아권 주요 도시들 간의 국제협력과 교류에 대해서도 관심과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송 시장은 국회의원 시절인 지난 2008년 반기문 UN 사무총장과 미얀마 군사정부에게 민주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보내는 등 국제사회의 동참과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전화 통화만 한 적있는 두 사람이 실제 만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수치 여사의 방한 일정이 잡히자 송 시장 측에서 먼저 제안해 이번 만남이 이뤄지게됐다.
수치 여사는 1988년 영국에서 미얀마로 간 이후 2010년 11월 가택연금에서 풀려나기 전까지 22년 동안 국외 방문이 불가능했다. 이번 방한은 2013평창스페셜올림픽조직위원회의 초청으로 이 대회 개막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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