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평생학습관 인천문인화협회 정기 전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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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 인천문인화협회 정기 전시회 개최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6.14 1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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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까지 인천평생학습관 갤러리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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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평생학습관의 갤러리 나무에서 6월 14일(금)부터 26일(수)까지 인천문인화협회 정기 전시회가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자연의 소리', '아름다운 영토', '묵죽' 등 30여점을 선보인다.
 
한국의 문인화는 조선시대부터 라고 할 수 있다. 조선 전기는 중국의 화풍을 답습하다 조선 후기부터 진경산수화와 풍속화가 쇠퇴하고 남종문인화가 주류를 이루게 되면서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기법을 찾아가게 된다.
 
문인화는 여백를 활용하며 최소한의 표현으로 최대의 의미를 나타내는 것이 특징이다. 기교적 완성보다는 교양생활로 그려낸 격을 중시하는 그림이다. 주로 사랑 받는 부분은 산수화이며 산수화는 문인사대부들의 이상을 잘 표현 하고 있다. 무위자연의 삶은 조선시대 선비들의 꿈이었다.
 
한편, 작가들의 작품에서 부단한 작업과정과 노력의 흔적을 읽어 낼 수 있다. 이 노력의 흔적을 통해 한국인의 정서와 욕구를 꾸밈없이 보여주고 있다.
 
작품속의 붓 선에서 느껴지는 우아함과 단아함이 화면 가득 잘 나타나있다. 하지만 새로움에 대한 막연한 동경으로 인해 옛것은 퇴물로 생각 해 버리는 사회 풍조 속에서 문인화를 작업하는 작가들이 스스로 변화에 둔감해 진다면 문인화는 우리 사회에서 잊혀져 갈 것이다.
 
그들의 작품에는 참새, 장독대, 모란, 대나무, 등꽃, 목련 등 우리가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는 소재들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에게 더욱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번 문인화전은 6월 14일(금) ~ 6월 26일(수)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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