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고교생 대학교수 지도 받으며 연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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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고교생 대학교수 지도 받으며 연구한다
  • 양영호 기자
  • 승인 2013.07.02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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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 "인문 사회 과제연구 위한 24개 학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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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교육청은 일반고 학생들이 대학교수에게 지도를 받으면서 과제 연구를 수행하면서 공부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대학 연계 인문,사회 과제연구(R&E)」는 윤리, 지리, 역사, 일반사회 등에 꿈과 끼를 지닌 고등학생이 대학 전공 교수에게 직접 지도를 받으면서 연구보고서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과학 분야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도움을 받아 과제연구를 수행하는 프로그램이 있었으나, 인문,사회 분야는 과제연구를 도와줄 기관이 없어서 특수목적고의 일부 학생들만 수업 시간에 과제 연구를 진행했다.
일반고 학생에게도 수준 높은 인문,사회 과제 연구 기회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고등학교 4개 교과연구회(윤리, 지리, 역사, 일반사회) 회장단은 인천교육청에 관련 사업의 지원을 요청하여 교육청에서 이번 사업이 추진한다.
4개 교과연구회 회장단은 과제 연구를 지도할 대학 교수진을 섭외하였고, 인천교육청은 연구를 위한 예산과 지원 팀 선정 등을 지원하기로 하여 금번 공모 계획이 발표됐다.
이번 사회탐구 과제연구는 서울대 등 9개 대학 교수 12명이 참여하게 된다. 각 교수들은 최대 2팀을 지도할 수 있어 인천의 24개 학교 학생 190여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지도 교수들은 사전에 교과연구회와 협의하여 지도 주제 2개씩을 제시하였고, 각 학교에서 제출한 계획서를 직접 심사하여 지도할 학생을 선발하게 된다.
인천시교육청 교육과정기획과 류기서 장학관은 “사회탐구 과제연구는 고등학생들의 인문학적 마인드 제고와 대학 진학 실적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대학 연계 인문?사회 과제연구(R&E)’는 일반고에서 인문,사회 분야를 희망하는 학생에게 높은 수준의 연구 능력을 갖추게 하여, 일반고 교육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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