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을린 예술, 삶의 예술', 주름의 세계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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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을린 예술, 삶의 예술', 주름의 세계와 만난다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09.06 13: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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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목요문화포럼에서 시인 심보선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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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문화포럼이 오는 12일(목) 오후 3시 부평아트하우스에서 시인 심보선을 초청,  '자본주의, 예술 그리고 공동체"라는 명제를 던진 그의 저서 "그을린 예술"을 중심에 두고 문화과 예술이 서 있는 자리와 예술의 꿈을 되짚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번 포럼 발제로 나선 심보선은 시인이자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시인 심보선은 최근 낸 『그을린 예술』에서 '예술은 죽었다. 예술은 삶의 불길 속에서 되살아날 것이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날 목요문화포럼에서 시인 심보선은 '자본주의, 예술 그리고 공동체’를 주제로 예술 위기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살펴보고, 예술이 여전히 우리 삶에 작은 꿈을 준다는 희망의 기제라는 사실을 일러줄 것이다. 특히 그는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에서 삶, 정치, 일상과 접속하며 자본주의의 불길 속에서 꿈틀거리며 살아있는 예술을 ‘그을린 예술’으로 규정하고, 새로운 예술 태동이 가능하다는 메세지를 전달할 것이다.
 
특히, 이번 제43회 목요문화포럼은 포럼회원들이 사전준비모임을 통해 주제와 발제자를 자발적으로 선정한 점이 논에 띈다. 그 동안 인천문화재단이 전면에
나서서 포럼을 이끌어 온 것과는 다른 방식으로 진행되어서 포럼이 앞으로 공개적인 문화포럼으로 나아갈 것을 보여주는 예라고 목요문화포럼 관계자는 덧붙였다.  앞으로 인천문화재단도 목요문화포럼이 회원 중심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외곽에서 지속적 지원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43회 목요문화포럼은 오는 12일(목) 오후 3시부터 부평아트센터 맞은편에 위치한 부평아트하우스 1층 아카이브에서 진행되며, 목요문화포럼은 회원제로 운영된다. 목요문화포럼의 회원가입은 인천에 관심있는 시민에 열려있다.
 
제43회 목요문화포럼 참가와 회원가입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홈페이지의 공지사항을 참조하거나 정책연구팀(032-455-7163)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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