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다큐, 예술을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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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다큐, 예술을 말하다!"
  • 김영숙 기자
  • 승인 2013.09.27 2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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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제15회 인천시네마테크 개최
 
 
사본 -제15회%20인천시네마테크%20포스터[1].jpg
 
 
 
인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10월 3일(목)~5일(토)까지 제15회 인천시네마테크를 개최한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는 제10회 2013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기념 특별상영회로 진행하며, <현대 다큐, 예술을 말하다!>는 주제로 3일 동안 총 12편의 다양한 예술을 소재로 한 쟁쟁한 다큐멘터리를 상영한다.
 
10월 3일(목)에는 아버지의 존재 아래 같은 꿈을 꾸고 살아가는 두 아이의 이야기를 담은 <소리 아이>, 사회에서 낙오된 11명의 아이들이 만들어 가는 음악 교실을 다룬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스스로를 모던가야그머라고 부르는 홍대 인디 최초의 가야야금 싱어송 라이터 정민아씨의 공연을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 350여 년이라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파리국립오페라 발레단의 공연연습과 건물 내부를 최초로 카메라에 담은 <라 당스> 총 4편이 상영된다.
 
4일(금)에는 2007년 <원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된 ‘그렌 핸사드’와 ‘마르케타 이글로바’가 연인이 된 이후를 담은 <원스 어게인>, 포토그래퍼이자 저널리스트, 영화감독까지 전방위로 활동을 펼치는 전설적인 포토그래퍼 레이몽 드파르동의 카메라 인생을 이야기하는 <프랑스 다이어리>, 피나 바우쉬와 무용에 문외한 10대 아이들의 몸짓이 만들어가는 기적의 무대를 스크린으로 옮긴 <피나 바우쉬의 댄싱드림즈>, 73세부터 93세까지 실버족으로 구성된 코러스밴드의 연습과 공연을 다룬 <로큰롤 인생>이 관객을 찾아간다.
 
5일(토)에는 대한민국 건축사에 나눔과 사랑을 주고 떠난 고 정기용 건축가의 마지막 여정을 담은 휴먼다큐멘터리 <말하는 건축가>, 신과 인간을 매개하며 삶과 죽음을 넘나드는 무형문화재 나랏만신 김금화의 파란만장한 삶과 무속의 아름다움을 다룬 <비단꽃길>,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뜨겁게 달구던 탱고의 영광을 위해 모인 마에스트로의 이야기를 담은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 다니엘 바렌보임이 결성한 중동계 젊은이들로 구성된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의 성장은 담은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이 상영된다. 특히, 10월 17일 정식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비단꽃길>이 영화공간주안 관객들을 가장 먼저 선보이는 작품인 만큼, 축제기간 영화공간주안을 찾는 관객에게 큰 이벤트가 될 상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안미디어문화축제 기념 특별상영회로 진행되는 제15회 인천시네마테크는 건축, 음악, 무용, 사진 등을 주제로 문화의 배경 및 인물을 찾아가며 성장해 가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 시간이다. 이번 인천시네마테크는 영화공간주안에서 무료로 진행되며, 각 회 차의 상영 1시간 전부터 선착순으로 당일 현장 발권만 가능하다.
 
 
○ 일시 : 2013년 10월 3일(목)~5일(토)
○ 장소 : 영화공간주안
○ 관람료: 무료
○ 상영시간표
|10월 3일(목) 13:30 <소리 아이> 15:30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
17:30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 19:20 <라 당스> |
|10월 4일(금) 14:00 <원스 어게인> 16:00 <프랑스 다이어리>
18:00 <피나바우쉬의 댄싱드림즈> 20:00 <로큰롤 인생> |
|10월 5일(토) 14:00 <말하는 건축가> 16:00 <비단꽃길>
18:00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
20:00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 |
○ 문의 : 032-427-6777 (http://www.cinespacejuan.com)
○ 상영작 소개
 
 
소리 아이(Lineage Of The Voice, 2008)
감독 백연아 | 다큐멘터리 | 한국 | 100분 | 전체관람가
출연 | 박수범, 박성열
 
신명과 눈물의 장단으로 자라는 (소리 아이) | 말보다 소리를 먼저 배운 소리꾼 신동, 성열 | 입으로 전하고 마음으로 받는 타고난 명창, 수범
여기, 꿈과 열정을 담아 & 웃음과 눈물을 실어 온몸으로 노래하는 두 소년이 있다. 10살 소년 성열이는 아버지에게 귀동냥으로 익힌 판소리로 전국을 돌아다니며 공연을 펼친다. 야무진 노래 실력과 깜찍한 무대 매너로 좌중을 사로잡는 베테랑 성열이, 술을 많이 먹는 아버지 때문에 힘들 때도 많지만, 그래도 성열이는 아버지와 소리가 좋다고 말한다.
어렸을 때부터 훌륭한 선생님들 밑에서 정식으로 소리를 배워온 12살 수범이. 소리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한 태도를 보이는 수범은 명창이 되는 것이 꿈이다. 이런 수범의 뒤에는 유난스러울 정도로 헌신적인 아버지가 있다. … 서로 출발은 달랐지만, 하나의 꿈을 향해 같은 무게의 고민을 나누는 두 소년의 감동적인 소리판이 펼쳐진다.
영화제 소개글. 영산펀드 지원 프로젝트. 아버지에 의해 정해진 삶을 살아가는 10대 초반의 두 소년의 서로 다른 이야기를 담은 장편 다큐멘터리. 아직 어린 소년에게는 절대적일 수밖에 없는 아버지라는 존재. 그들에 의해 이미 인생의 진로로, 혹은 생존의 방식으로 소년들의 삶에 깊숙이 자리잡기 시작한 판소리. 그 사이에서 아이들은 어떤 식으로 부대끼고 화해하며 넘어서는가. 1년 동안, 그들 곁에서 조그만, 그렇지만 예민하고 소중한 변화의 순간들을 관찰하고 기록하려고 한다.
 
 
기적의 오케스트라-엘 시스테마(El Sistema, 2008)
감독 |파울 슈마츠니, 마리아 슈토트 마이어 |다큐멘터리 | 독일, 프랑스 | 104분
|전체 관람가
출연 | 호세 안토니오 아브레우, 구스타보 두다멜
 
1975년, 들리는 거라곤 총소리뿐이었던 어느 허름한 차고에 전과5범 소년을 포함한 11명의 아이들이 모였다. 이들은 총 대신 악기를 손에 들고, 난생 처음 음악을 연주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35년 뒤, 차고에서 열린 음악 교실은 베네수엘라 전역의 센터로 퍼져나갔고, 11명이었던 단원 수는 30만 명에 이르렀다. 거리의 아이들에게 새로운 오늘을 선물한 이 프로젝트의 이름은 ‘엘 시스테마!’ 그 기적 같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영화제 소개글. 베네주엘라의 ‘엘 시스테마’는 청소년 오케스트라, 음악센터, 음악 워크숍의 연합으로 현재 25만명 이상의 청소년들이 여기서 악기를 배우고 있다. 이 단체는 30여 년 전 호세 안토니오 아브루라는 한 이상주의자에 의해 탄생했다. 그는 궁핍하고 위험한 환경에서 자라나는 카라카스의 아이들에게 음악을 가르침으로써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다는 믿음을 통해 마치 한편의 동화와도 같은 실화를 만들어냈다. ‘엘 시스테마’는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차세대 최고의 지휘자로 지목하여 화제가 된 28세의 지휘자 구스타보 두다멜과, 17세에 역대 최연소 베를린 필하모닉 단원이 된 에딕슨 루이즈 등 유럽에서 가장 촉망받는 젊은 음악가들을 배출하기도 했다. 아브루의 무모한 아이디어가 가난의 악순환에서 어떻게 아이들을 구원했는지, 음악의 힘이 어떻게 수십만 명의 삶을 변화시켰는지를 보여주는 다큐멘터리.
 
 
 
환타스틱 모던가야그머(Fantastic Modern Gayagumer, 2011)
감독 | 최승호 | 다큐멘터리 | 한국 | 83분 | 전체 관람가
출연 | 정민아, 박새암
 
14박 15일, 총23회 공연, 총이동거리 2,075킬로미터 모던가야그머 정민아와 함께하는 유쾌한 버스킹 투어!
스스로 모던가야그머라 부르는 홍대 인디 씬 최초의 가야금 싱어송라이터 정민아. 낮에는 전화상담원으로 밤에는 홍대 클럽에서 공연을 하며 음악에 대한 열정을 쏟던 그녀는 2006년 발매한 1집 [상사몽]이 1만 장이 넘는 판매고를 기록, 매스컴과 대중의 주목을 받게 된다. 게으름을 떨치고 2집에 수록될 곡들의 영감을 얻기 위해 2009년 여름, 정민아는 15일간의 버스킹(거리공연)투어를 떠나기로 한다. 그녀의 곁에서 항상 함께 해주는 ‘정민아 밴드’의 일원인 퍼커션의 양현모, 베이스의 곽재훈, 정민아와 함께하기 위해 독립한 전 소니뮤직 마케팅 과장 김보경이 그녀의 음악여행에 동참한다. 듣는 사람에게 선물이 될 수 있는 공연을 하고 싶다는 그녀의 바램이 담긴 25현의 아름다운 가야금 연주가 지금부터 시작된다!
 
 
라 당스(La Danse, 2012)
감독 |프레더릭 와이즈먼 | 다큐멘터리 | 프랑스, 미국 |전체 관람가
출연 |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
 
3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든 것!!
세계 정상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몸’의 연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내부가 최초로 공개된다. 수많은 공연을 위해 피나는 노력과, 관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레파토리의 발레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레 단원들의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완벽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치열한 삶을 목격하게 된다.
 
 
원스 어게인(The Swell Season, 2011)
감독 |닉 어그스트 페르나 | 다큐멘터리 | 미국, 체코, 아일랜드 |12세 관람가
출연 | 글렌 핸사드, 마케타 잉글로바
 
350년 전통을 자랑하는 파리국립오페라발레단의 모든 것!
세계 정상의 무용수들이 펼치는 놀랍도록 아름다운 ‘몸’의 연기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발레단인, 파리 국립오페라 발레단의 내부가 최초로 공개된다. 수많은 공연을 위해 피나는 노력과, 관객들의 취향에 맞는 다양한 레퍼토리의 발레를 선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발레 단원들의 모습은 아름다움을 넘어 완벽해지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하는 치열한 삶을 목격하게 된다.
 
 
프랑스 다이어리(Journal de France, 2012)
감독 |레이몽 드파르동, 클로딘 누가레 | 다큐멘터리 | 프랑스 |12세 관람가
출연 | 레이몽 드파르동, 클로딘 누가레
 
 
 
잊고 있던 기억의 조각들… 카메라의 시선도, 삶도 따뜻하다!
유명 포토그래퍼이자 저널리스트, 영화감독으로 전방위 활동을 펼치고 있는 레이몽 드파르동의 지난 반세기 카메라 인생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위험 분쟁 지역의 절체절명 순간에서부터 칸영화제의 화려한 레드카펫, 프랑스 시골 마을의 소박한 풍경까지 레이몽 드파르동의 카메라에 포착된 특별한 순간들이 펼쳐진다.
 
 
피나 바우쉬의 댄싱 드림즈(Dancing Dreams, 2009)
감독 |라이너 호프만, 안네 린셀 | 다큐멘터리 | 독일 |12세 관람가
출연 |피나 바우쉬
 
현대 무용의 전설 피나 바우쉬와 평범한 10대 아이들이 만들어낸 기적의 무대가 시작된다!
2008년, 세계적인 안무가인 피나 바우쉬는 무용을 배워본 적이 없는 평범한 10대 청소년들을 뽑아 남성과 여성의 사랑의 감정을 독특하게 묘사해낸 그녀의 대표작 ‘콘탁트호프(Kontakthof)’를 공연하기로 결정한다. 아이들은 춤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간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무용가로 평가 받는 피나 바우쉬와 무용에 문외한인 10대 아이들의 몸짓이 만들어내는 기적의 무대가 스크린에 생생히 펼쳐진다.
 
 
로큰롤 인생(Young@Heart, Young At Heart, 2007)
감독 |스티븐 월커 | 다큐멘터리 | 영국 |전체 관람가
출연 |밥 실먼, 에일린 홀, 밥 샐비니
 
영원히 멈추지 않을 (로큰롤 인생) | 유투브를 다운시킨 로큰롤 밴드 영앳 하트의 특별한 공연이 시작된다!
“평균 나이 81세, 하지만 십팔번은 신나는 Rock&Roll?!”세상을 즐겁게 만드는 코러스밴드 ‘영앳하트’와 함께 흥겨운 비트(Beat)를 즐겨라! ‘마음은 청춘’이라는 뜻의 영앳하트(Young@Heart)는 73세부터 93세까지 미국 노스햄튼 출신의 실버족으로 구성된 특별한 코러스밴드다. 라디오헤드, 콜드플레이, 롤링스톤즈 등 세계적 밴드들의 곡을 영앳하트 스타일로 재탄생시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이들이 특별 공연을 위해 7주 간의 신곡 연습에 돌입했다. 박자를 놓치고 가사를 까먹는 등 멤버들의 실수가 이어지는 가운데 점점 공연 날짜는 다가오고… 다시 한 번 열의를 불태우며 ‘로큰롤은 죽지 않는다!’를 외치는 영앳하트, 과연 이들의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까? 전세계가 열광한 진짜 ‘로큰롤 인생’이 시작된다!
 
 
말하는 건축가(Talking Architect, 2011)
감독 |정재은 | 다큐멘터리 | 한국 |전체 관람가
출연 |정기용, 승효상, 유걸
 
 
여러분 감사합니다. 바람, 햇살, 나무가 있어 감사합니다.
건축가 정기용은 대장암 판정 후, 자신의 건축세계를 담은 일민미술관 전시회 및 후배양성에 여전히 바쁘기 그지없다. 무주공공프로젝트, 기적의 도서관 등 나눔의 미덕을 아는 공공건축의 대가이자 건축계의 이단아 고 정기용은 마지막까지 사람과 자연을 향하는 건축을 알리고자 하지만, 시간은 얼마 남지 않는데…. 내가 사는 곳은 비록 월셋방일지라도, 모두가 사는 곳은 같이 나누는 것. 그가 전하는 마지막 감동의 여정이 펼쳐진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탱고카페(Cafe De Los Maestros, 2008)
감독 |미겔 코한 | 다큐멘터리 | 미국, 브라질, 영국, 아르헨티나 |전체 관람가
출연 |아니발 아리아스, 에르네스토 바파
 
아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의 외곽에 위치한 에제이자 공항. 한때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뜨겁게 달구었던 탱고의 거장들이 하나 둘 모여들기 시작한다. 1940~50년대 탱고의 영광을 재현해고자 기획된 특별공연을 위해 다시 모인 23인의 마에스트로들. 6~70년의 세월 동안 탱고에 대한 열정으로 살아온 호라시오 살간, 레오폴도 페데리코, 아틸리오 스탐포네 등 살아있는 그 자체로 전설인 뛰어난 마에스트로들은 부에노스 아이레스를 대표하는 탱고를 연주하며 전성기 시절을 뛰어넘는 실력을 뽐낸다. 마침내 세계 최고의 콜론 극장에서는 23명의 마에스트로들이 연주하는 탱고선율이 객석에 울려 퍼지는데…
 
 
다니엘 바렌보임과 서동시집 오케스트라(Knowledge Is The Beginning, 2005)
감독 |파울 슈마츠니 | 다큐멘터리 | 독일 |전체 관람가
출연 |다니엘 바렌보임, 에드워드 세이드
 
이 시대의 위대한 지휘자로 꼽히는 다니엘 바렌보임.
서로에 대한 이해가 화해의 시작이 될 거라 믿은 그는 팔레스타인 출신의 세계적 석학이자 절친한 친구였던 에드워드 사이드와 함께 이스라엘과 중동계 출신 젊은이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다. 괴테의 작품에서 이름을 따 시작된 이 ‘서동시집 오케스트라’는 시도는 좋지만 성공은 어려울 거라 의심하는 국제적 관심 속에 성장해 나간다. 그리고 대망의 2005년,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무대인 팔레스타인의 수도 라말라에서 공연을 개최하게 되는 역사적인 순간이 찾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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