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역상권, 창의적 콘텐츠 생산.융합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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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상권, 창의적 콘텐츠 생산.융합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 이장열 기자
  • 승인 2013.10.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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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발전연구원, 주민과 상인 참여와 보행 즐거운 상권 만들기 등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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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 보고서 가운데서

부평역이 단순한 지역상권으로서 기능을 넘어, 창의적 콘텐츠가 생산.융합되는 커뮤니티 교류의 허브로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이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 석종수 책임연구원은 15일 오후 부평구청 5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부평역상권 활성화 기본구상을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이같이 제안했다.

석 책임연구원은 부평역상권은 언제나 신선하고, 상쾌한 분위기를 느끼며, 정돈된 느낌 속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할 수 있는 매력적인 상권을 지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상권 활성화를 위해서 주민.상인의 참여와 창의적인 인재육성, 주차환경 개선 등 기본 인프라 정비, 사람 중심의 환경 조성 등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사업 추진전략으로 ▲고객이 원하는 사업 우선 시행 ▲실현성 있는 사업의 균형 시행 ▲상권 구성원의 주체적인 참여 ▲국.시비 적극적인 유치로 사업비 확보 등을 제시했다.

상권활성화를 위해서는 부평역상권활성화추진위원회 구성과 청년창업 허브 육성, 보행이 즐거운 상권 만들기, 대중교통전용지구 만들기 등의 사업을 제안했다.

또 전통시장 4곳과 지하상사가 5곳, 문화의거리 등 부평역을 둘러싼 상권의 중심에 있는 부평역광장을 시민이 소통하는 열린 공간으로서, 부평역상권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평역광장을 공연과 집회가 가능한 열린공간으로 조성하는 한편, 관광안내소를 설치하고, 부평역광장과 지하도상가를 연결하며, 단체 관광객을 위한 버스주차공간 확보 등의 필요성도 주장했다.

석 책임연구원은 “부평역상권을 찾는 방문자보다는 지역주민이나 상인의 만족도가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쇼핑을 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춘 수도권 최고의 매력적인 부평역상권을 만들어 만족도를 높이면 방문객은 더 늘어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홍미영 부평구청장과 시의원, 구의원, 상인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부평구는 부평역상권활성화를 위해서 지난 2월말 인천발전연구원과 연구용역 계약을 맺어, 이번에 최종보고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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