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극단 '샐러드'의 찾아가는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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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극단 '샐러드'의 찾아가는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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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3.11.26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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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초교에서 12월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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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극단 샐러드가 12월3일 오전 10시30분 중구 신흥초등학교를 찾아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를 공연한다.

국내 최초의 이주민 뮤지컬 연출자인 공연예술가 로나 드 마테오씨의 작품이다. 다문화 창작 뮤지컬 ‘수크라이(필리핀어로 머리핀을 뜻함)’의 연출을 맡은 로나 드 마테오씨는 2010년 샐러드 이주민 연극 아카데미를 수료한 이후 극단 샐러드 단원으로 활동해왔다.

로나씨는 2013년 춤극 ‘바디커뮤니케이션’을 직접 안무하여 무대에 올린 바 있다. 로나씨는 “배우들의 연기를 더 이해하고 잘 이끌어내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한국 학생들이 이 공연을 통해 필리핀 가족과 문화를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설명했다.

샐러드 예술감독 박경주씨는 “이주민이 무대에서 배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연출자로 나서는 것은 샐러드의 새로운 예술적 도전이자 실험”이라며 “첫 상임연출자인 로나씨가 앞으로 진정성과 예술성 모두 갖춘 존경받은 공연예술가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뮤지컬 ‘수크라이’는 신한은행과 샐러드가 문화다양성의 확대와 인식개선을 위해 지난 2011년부터 함께 제작하고 있는 ‘아시아 뮤지컬 시리즈’ 제 3편으로 필리핀 국제결혼 가정 2세 아동이 동급생에게 상습적인 학교폭력을 당했으나 평화롭고 즐거운 필리핀 문화를 통해 화합하게 되는 해피엔딩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 공연은 11월 14일 서울시립문래청소년수련관에서 초연하고 신흥초등학교에서 공연하며, 이후 서울과 경기 문화소외지역 7개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공연을 펼친다. (공연문의: 샐러드 02-2254-0517)


공연개요

공연제목 : 수크라이 Suklay

길이: 55분

예술감독/극작/작사: 박경주

연출: 로나 드 마테오

출연: 오로나, 체롱 나뜨미뜨, 롼찌엔화, 발데즈 마 글레이자, 고노 다이스케, 안내쉬, 장홍화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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