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두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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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삶의 질 향상에 중점 두겠다"
  • 이병기
  • 승인 2010.05.20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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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인천시장 후보 10대 공약 발표


취재: 이병기 기자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20일 부평 선거사무소에서 '10대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일자리와 교육·보육, 구도심 활성화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가난과 역경의 무게를 이겨낸 서민 출신으로 향후 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라며 "정부 여당과의 긴밀한 협조와 지원을 통해 맞춤형 일자리를 만들고 서민과 중산층이 골고루 잘사는 인천, 내 집 같이 좋은 학교와 교육환경을 제공하는 데 공약의 초점을 맞췄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인천의 발전을 위해서는 인천의 미래를 좌우할 현안 사업을 연속성을 갖고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280만 인천시민들과의 소통을 매개체로 다양한 문화와 사람이 공존하는 인천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안 후보가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구도심 재개발 재건축 부분이다. 얼마 전 주민 반발로 무산된 가정동과 인천역, 제물포 등 도시재생사업과 인천 전역에서 진행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을 2014년까지 마무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신도심과 구도심의 균형개발을 위해 송도경제자유구역으로부터 환수되는 이익금 2조5천억원 가운데 1조원을 구도심 재정비 분야에 투자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재정비 지역 주민들의 재정착율을 높이기 위해 '삶터 가꿈 자금'(구도심 재정착 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그러면 가구당 3천만원까지 5년간 무이자로 지원된다.

구도심 균형개발과 더불어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선 15개 경기장과 25개 보조·연습경기장 등 총 40개 경기장을 구도심 그린벨트에 짓거나 개·보수하기로 했다. 안 후보 측은 경기장 건설이 구도심 발전의 기폭제 구실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2014년까지 4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나간다는 청년 일자리 창출, 국·공립보육시설 200개, 공공 돌보미 제도, 특목고를 비롯해 자사고와 자율형 공립고 30개 신설 등 보육과 교육 부분을 책임진다.

초등학생 모든 학년을 대상으로 친환경 무상급식을 추진하고 결식아동 제로에도 나설 방침이다. 안 후보는 친환경 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해 강화와 옹진에 친환경 농작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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