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팀 플레이 뛰어나고, 송영길 설득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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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팀 플레이 뛰어나고, 송영길 설득력 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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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5.2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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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선에 도전하는 안상수 후보는 “남에 대한 배려가 몸에 뱄다”는 주변의 평가를 받는다. 그의 측근들은 “기업인 출신으로는 독특하게 체육학을 전공했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그는 조직 생활과 팀 플레이에 익숙하다. 안 후보는 KLPI의 고객지향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인내와 관용의 지도자이고 상황맥락지능(Contextual Intelligence)도 빼어나다.

김 고문은 “리더들 중에는 의외로 언제 어디서나 똑같은 말을 녹음기 틀 듯 반복하는 이들이 많다. 지적지능(IQ)이나 감성지능(EQ)보다 더 중요한 것이 상황 맥락에 맞는 센스를 갖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다양성과 변화관리 능력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와 관련해 그의 측근은 “새로운 것을 좋아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에 호감을 갖는다. 대한민국 최초의 경제자유구역 개발 등이 대표적인 예”라고 반박했다.

송영길 후보는 KPLI에서 협상력과 유연성이 두드러졌다. 의사소통 능력, 설득력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정의롭고 정직하며 자신감이 충만해 있다. 측근들은 그가 ‘연세대 초대 직선 총학생회장이며 현장 노동운동가 출신’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일찌감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발달했다는 얘기다. 인간 관계망도 다양했다. 인천 송도의 경제 특구가 미래 세계 도시로 비약하는 데 그의 넓은 인맥과 협상력이 기여할 수도 있다.

지지 획득 능력은 낮았다. 유머도 높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이에 대해 송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송 후보가 자신의 개인적인 이익보다는 시대의 요구에 앞세워 손해가 있더라도 어려운 길을 걸어왔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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