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장 후보 '세불리기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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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장 후보 '세불리기 본격화'
  • 이병기
  • 승인 2010.05.24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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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알사바 OCA 회장 지지, 송-소상공인 연합 정책협약 마련


23일, 이상권 안상수 후보 대변인이 인천시청에서
'알바사 OCA 회장의 안상수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취재: 이병기 기자

6.2 지방선거가 열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시장에 출마한 후보들의 세불리기가 한창이다.

안상수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는 2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알사바 OCA(Olympic Council of Asia, 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이 안상수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라고 밝혔다.

이상권 안상수 후보 대변인은 "알사바 회장이 지난 19일자로 쓴 편지에서 안 후보에 대한 변함없는 우정과 폭넓은 신뢰를 나타냈다"라며 "알사바 회장은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는데, 일이 순조롭게 진행되는 것은 안 후보의 비전이 담긴 리더십과 부하 직원들의 노고 때문이다'며 치하했다"라고 말했다.

알사바 회장은 서신에서 "저의 친구인 정몽준 FIFA 부회장은 가끔 당신의 비전과 일에 대한 헌신적인 자세, 시민들과 국민들에 대한 열정 등을 높게 평가하곤 했다"라며 "나는 당신의 계속적인 지도하에 인천시가 다른 올림픽 회원 국가들과 비전을 나누고 실현시키면서 성공적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을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23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등 범야권 기초단체장 후보들과
인천지역 소상공인 관계자와의 간담회가 송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열렸다.

한편, 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같은 날 선거사무실에서 인천지역 소상공인 연합회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소상공인 보호와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19일 출범한 전국중소상인살리기 유권자연합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에 관한 법률 법안을 보류시킨 정부와 한나라당을 상대로 낙선운동을 선언하고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등에서 대대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인태연 부평문화의거리 상인회 회장을 비롯해 김화동 인천상인연합회 수석부회장, 신규철 중소상인살리기 전국네트워크 집행위원장 등 관계자 20여명과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 홍영표 국회의원, 홍미영, 박우섭, 조택상, 배진교, 고남석 후보 등 범야권 기초단체장 출마자들이 참석했다.

송 후보측은 ▲대형마트·직영SSM 허가제 추진 ▲중소상인 보호를 위해 사업조정 권고 대상을 이·미용사, 안경사, 약사 등 서비스업으로 확대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 추진 등을 논의하고 정책협약으로 진행 될 수 있도록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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