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김구용시문학상에 김성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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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김구용시문학상에 김성규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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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6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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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간 리토피아 주관, 22일 김구용문학제에서 시상

계간 리토피아(주간 장종권)가 주관하는 제4회 김구용시문학상 수상자에 김성규 시인(시집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 가나', 창비 발행)이 선정됐다.

리토피아는 지난 12월 김구용시문학상 심사(본심-강우식, 박제천, 장종권, 예심-노지영, 이영주, 김근)를 벌여 김성규 시인으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김구용시문학상은 '독창적인 세계를 끊임없이 추구하며, 새로운 시에 대한 실험정신이 가득한, 등단 15년 이내의 시인이 발간한 시집' 중 선정하고 있다. 시인 개인의 잠재적인 미래성 평가와 차세대 한국시단의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한다.

김성규 시인은 2004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었으며, 시집 '너는 잘못 날아왔다', '천국은 언제쯤 망가진 자들을 수거해 가나'가 있다. 심사평에서 강우식 시인은 "나는 솔직히 김성규의 시를 읽으며 내 젊은 시절에는 왜 이런 시를 쓰며 살지 못했나 하는 자괴감도 들었다. 이 시인이 죽음의 끈을 시편마다 놓지 않는 것도 놀랍다. 그러면서도 시적 서술에서 자연과 많이 융합되어 있는 것은 이 시인이 시인일 수밖에 없는 재질이리라고 나는 믿는다. 한 편의 작품을 만들고 완성해 가는 마무리가 훌륭하다는 얘기다."라고 평가했다.

제1회 수상자는 권정일 시인, 제2회 수상자는 장이지 시인, 제3회 수상자는 김중일 시인었다. 상금은 300만원이다. 2월 22일 오후 5시 남동구 간석동 '수림공원웨딩홀'에서 진행하는 제4회 김구용문학제를 열면서 시상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는 제4회 리토피아문학상(수상자 하두자)도 함께 시상한다. 축하공연으로 신예가수 신초아의 특별공연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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