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AG 북한 참여 물밑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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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AG 북한 참여 물밑 접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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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01.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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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조직위원장 "참가 가능성 낙관적으로 보고 노력하겠다"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북한팀의 참여를 위해 물밑에서 여러 루트를 통해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수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은 8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오는 9월 열리는 인천아시안게임 준비 상황 설명과 함께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다짐했다.

김 위원장은 특히 북한팀 참여 가능성과 관련해 "북한팀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부터 도하·광저우아시안게임까지 꾸준히 참가해왔고, 이번에 굳이 안 올 이유가 없다"며 낙관적으로 보고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또 "지금 남북이 가장 어두운 순간인데, 새벽이 오기 전 가장 어두운 것처럼 조만간 남북 관계에도 온기가 일어나면서 북한팀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겠느냐 하는 소망이 있다"고 속 마음을 털어놨다.

조직위는 올해 국고 지원금 1천8억원을 신청했지만, 국회에서 깍여 630억원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이에대해 김 위원장은 “예산이 깎여 난관이 예상되지만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회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으로부터 입장권 판매 수익의 20%를 면제받기로 타결, 70억원의 수익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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