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차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 5일 다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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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 5일 다시 열려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2.05 19:0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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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예산, 구체적 사업계획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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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족수 불충분과 안건 사전공지 미흡으로 무산된 바 있는 ‘제1차 인천시 마을공동체만들기 위원회’가 5일 오전 10시 인천시의회 의총회의실에서 다시 열렸다.

재적위원 18명 중 조명우 위원장(행정부시장) 포함 12명이 참석했으며 조태현 공동간사(자치행정과장)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다. 홍성욱 부위원장(인천시의회 시의원)은 지난번에 이어 이번에도 불참했다.

정식 개회에 앞서 조명우 위원장(행정부시장)은 부위원장을 복수로 둘 것을 건의했다. “맡고 있는 위원회가 50여개라 모두 참석하기가 어렵다. 시의회에 소속된 분이나 이 분야에서 오래 일하신 분이 부위원장을 맡아 직책을 일임해줬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복수 부위원장 선출 반대 의견, 민간단체 소속 위원과 시의회 위원 중 어느 쪽에서 부위원장을 선출하느냐 하는 문제 등으로 약간의 마찰이 있었지만 과반수가 선출에 동의, 최종적으로 오병집 안전행정국장이 복수 부위원장으로 뽑혔다.

오병집 부위원장이 직책을 위임받은 뒤 10시40분경 정식 위원회가 시작됐다. 2014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시행 계획(안), 2014년-2015년 마을공동체 만들기 지원센터 사업 계획(안) 등 두 가지 안건이 상정되었으며, 예산(7억 4천만원)의 규모와 구체적 사업 내역, 인천시의 역할 미흡 등의 문제가 제기됐다.

또 센터 구성인원 고용 근거에 대한 질문, 자문위원 구성인력에 대한 논의 등이 있었다.
센터 인력에 대해서는 “주민자치 활동에 경험이 많은 실무 역량을 중점적으로 보았으며 추가 직원 채용시 원도심 저층주거지 전문가, 근무자를 공모하겠다”고 답변했다. 자문위원이 내부냐 외부냐는 논의와 관련해서는 “외부 자문위원 구성이 맞고, 의제21을 비롯한 마을운동의 여러 단위는 집담회를 통한 네트워크 사업으로 통합운영, 교류 협력하는 것이 맞다. 활동가 풀을 만드는 것은 집담회를 통해서 해야 한다”는 답변이 있었다.

이밖에 정부정책 사업(원도심 저층주거지 지원사업, 농어촌 재생사업, 사회적경제 지원안, 도시재생 특별법) 관련, 국비와 시비로 진행 중인 것과 마을 사업이 연계됐으면 한다는 의견이 개진됐다.

이에 대해서는 “개별법에 관련된 사업까지 신경 쓰기는 어렵다. 총괄해서 보고하는 것은 가능하다. 조례에 따라 운영되는 마을사업의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이다”며 “마을공동체 사업은 공동체 회복을 목적으로 한다. 단순한 환경 개선, 물리적인 개선이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관련한 커뮤니티 재생사업이다. 그래서 교육지원, 컨설팅 지원, 네트워크 사업에 중점을 두는 것이다. 물론 이는 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환경개선사업과 병행해서 이루어지는 것이기도 하다”는 설명이 이어졌다.

위원회의는 오후1시경 끝났으며, 향후 일정은 추후에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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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hkdcks 2014-02-10 10:59:38
위원회.협동조합.공동체 ...등등 아무리 기고 나는 사람들이 한다해도
주민들의 의식.참여.협동.미래 없이는 쥐뿔이고

멋들어진 건물에서 폼나게 앉아 생수로 목추겨가며 떠들어 봤자여 탁상공론일뿐이고
주민들과 어울려 보아야 뭘 해야하고 하지 말아야 하는걸 알지 ?

그리고 참여 하고있는 활동가들에게 물어보면 돈 준다는데 잘 되다고 하지 안된다고 하남?!
안된다면 손가락질 받는데 쉬쉬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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