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유람선 선착장과 이민사박물관 앞쪽 두곳에
월미도에 해수족욕탕이 오는 5월 완공을 목표로 조성된다.
인천시 중구는 월미도 코스모스 유람선 선착장 인근과 이민사 박물관 일대에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해수족욕탕 조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해수족욕탕은 월미도 각각 790㎡, 400㎡ 규모로 조성되며, 12톤 정도의 해수를 담아둘 수 있는 대형 야외욕탕과 무대 시설을 만들어 관광객들이 발을 담그며 각종 공연과 인천 앞바다를 감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족욕탕은 지압탕과 이벤트탕 등으로 구성돼 직접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여러 가지 놀이를 즐길 수 있게 꾸며질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월미도와 월미공원 등을 찾는 관광객 수가 한해 평균 300만명에 이르고 있다”며 "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월미도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월미도 및 월미공원 일대에 친수공간을 비롯한 관광 인프라를 대폭 확충하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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