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얼 한뿌리 청소년 캠프’(러시아 사할린)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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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얼 한뿌리 청소년 캠프’(러시아 사할린) 참가자 모집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3.24 2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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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4일부터 11일까지 7박8일 일정
(사)다문화공동발전협회는 러시아 이주 150주년을 맞는 역사적인 해인 올해, 오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7박 8일) 러시아 사할린에서 '한얼 한뿌리 청소년 캠프'를 개최한다.

'한얼 한뿌리 청소년 캠프'는 한민족의 역사와 문화, 정신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하고 세계 속의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는 긍지를 가질 수 있는 기회를 갖고자 마련됐다. 또한 해외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교류하여 그들의 문화와 가치관을 배우고자 마련됐다.

이번 캠프에서는 사할린 한인들의 아픔이 서린 꼬르사코브 항구 '설움의 고지'를 비롯, 박물관과 사할린 한인들의 애환이 서린 역사적 장소를 탐방하며, 사할린의 에트노스예술학교와 동양어문학교 학생들을 만나 교류할 계획이다.

‘한얼 한뿌리 청소년 캠프’는 초등 4학년부터 고등학생까지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며 최대 20명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자녀와 함께 가고자하는 학부모도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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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년 사할린 3,4세대가 한국을 방문한 모습 ⓒ 다문화공동발전협회 제공

<캠프 개요>
일시 : 2014년 8월4일~11일(비행기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
경로 : 인천-사할린(7박)-인천
비용 : 청소년 100만원, 성인 150만원(1인. 텍스 및 유류할증료 등 All 포함)
모집인원 : 20명(청소년), 10명(학부모 및 관계자)
모집일정 : 오는 5월 말까지
문의 : (사)다문화공동발전협회(070-8874-7707), 사무국장 김기범(010-010-3306-6791)


오는 6월 9일부터 23일까지 러시아 사할린에서 35명의 재외동포 청소년들이 한국을 방문, ‘한얼 한뿌리 청소년 캠프’ 참가 신청자는 사할린 재외동포 청소년들과 함께 국내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구체적인 일정 문의)

다문화공동발전협회는 다양화, 다원화 돼가고 있는 사회에서 서로의 다름이 차별받지 않고 존중되어지는 열린사회를 지향하며 함께 참여하고자 모인 비영리 단체다. 한국과 다문화 가정 나라의 다리 역할을 하며 다문화워크숍, 결혼여성이민자를 위한 직업교육, 가족 상담과 대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2006년부터 꾸준히 ‘한얼 한뿌리 캠프’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 청소년들이 사할린을 방문하는 행사는 올해 처음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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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할린은 러시아 동쪽 연방 끝에 있는 섬이다(왼쪽)
러시아 작가 안톤 체호프는 사할린 섬을 방문한 뒤 1895년 '사할린 섬'이라는 단행본을 출판했다(오른쪽) ⓒ 이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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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차 세계대전 후 일본인은 고향으로 돌아갔지만 한국인은 고향으로 돌아가지 못했다. 
설움이 있는 고지 ‘꼬르사코브 항구’(위)와 사할린의 자연(아래) ⓒ 다문화공동발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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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할린 한인문화센터(위), 에트노스 예술학교 학생들과 미팅하는 모습(아래) ⓒ 다문화공동발전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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