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고려인마을협동조합, 창립 이후 첫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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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고려인마을협동조합, 창립 이후 첫 활동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5.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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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출입국관리소 도움으로 출입국 강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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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 거주 사할린동포와 고려인들은 지난 4월 23일 창립총회를 열고 인천고려인마을협동조합을 시작했다. 인천고려인마을협동조합은 고려인들이 모여 스스로 자주적, 자립적, 자치적인 협동조합을 통해 조합원의 권익보호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조합이다.


지난 4월 30일(목)에는 고려인들에게 가장 중요한 출입국 관련 강의를 인천출입국관리사무소의 도움으로 진행했다.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인천고려인마을협동조합 강의실에서 진행된 강의에는 20여명의 고려인과 사할린동포가 참여하여 출입국과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 듣고 질문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여한 정수일 씨는 “러시아에서도 한국인이라는 외국인으로 살았는데, 한국에 와서도 외국인 대접을 받는 것이 안타깝다”면서 “한국사회가 고려인들을 한국인으로 품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 인천고려인마을협동조합 이사 공노원 씨는 “고려인과 관련된 출입국정책에 대해 출입국의 도움을 받아 듣게 되어 너무 기쁘다. 본 조합이 러시아와 CIS지역에서 살다가 한국에 들어온 고려인들에게 많은 도움을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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