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인천의 영화광(1945~1970)’ 기획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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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 ‘인천의 영화광(1945~1970)’ 기획전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4.08.1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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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부터 1970년까지 인천에서 상영된 영화를 한눈에

수도국산 달동네박물관에서 8월 13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특별기획전시 ‘인천의 영화광(1945~1970)’전을 개최한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는 이번 특별전시는 극장이 많았던 동구와 인천의 영화 산업을 재조명하는 시간으로, 영화광이었던 故 이광환님의 일기자료에 따라 1945년부터 70년까지 인천에서 상영된 흥행영화 포스터들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한다.

자료에 따르면 총 26년에 이르는 이 시기 동안 총 450여점의 영화가 인천영화관에서 상영되었고, 이번 전시회에는 관련 기관 및 개인소장가들의 협조를 얻어 총 90여점의 영화포스터들과 영화자료들이 공개된다.

특히 50년대 상영된 추억의 명화들 ‘자유부인’, ‘별아 내 가슴에’, ‘에덴의 동쪽’,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브리나’의 포스터들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전시실 내에는 작은 영화관 등의 코너가 마련돼 쉽고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으며, 박물관에서 멀지않은 곳(약 500m)에는 실버극장으로 재개관(2013년 10월)한 미림극장(화도진로 31)도 있어 추억의 명화를 스크린으로 관람하는 멋진 경험도 할 수 있다.

한편, 송현근린공원 내에 위치한 수도국산 달동네 박물관(솔빛로 51)은 2005년 개관 이래 연간 8만5천여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으며, 특히 1960~70년대 생활상을 재현한 전시로 추억을 공유하려는 가족단위 관람객의 발길이 잦다.(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10분거리)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오후 5시30분 입장마감) 휴관일은 매주 월요일과 명절 당일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수도국산달동네박물관(770-613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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