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기자의 포토뉴스]
인천 문학산 일대에 도심에서 흔하지 않은 제비 수십마리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수백m 상공에서 떼지어 상승기류를 타고 노닐다가 잠시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도심에서는 한 마리도 보기 힘든 요즘임을 감안하면 진풍경일 수도 있지만 해가 지날수록 개체수가 급격하게 줄어드는 현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든다.
제비는 여름철새이므로 절기상 백로가 지나면 강남으로 떠나지만, 내년에는 더 많은 개체수가 재회의 기쁨을 맛볼 수 있기를 희망한다.
객원기자 복성근 (esbphoto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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