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인천’이 비전인 "The 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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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인천’이 비전인 "The 律"
  • 남구사회적경지원센터 대학생 기자단 박선우, 함지은
  • 승인 2014.11.11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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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사회적기업을 만나다] 10. 음악창작소 더율
 
음악창작소 “The 律(가락 율)”은 토속민요를 기반으로 하여 잊혀진 우리의 옛 가락을 현대 문화에 맞춰 새롭게 재편성하여 지켜나가고자 하는 마음으로 모인 단체이다. 현재 9인조로 활동 중이며 악기는 해금 가야금 드럼 작곡건반 대금 베이스 등을 사용한다. 2006년 6월 30일, 소리지기라는 단체가 만들어졌고, 이후 2011년 퓨전 음악 그룹 “The 律”, 2013년 음악창작소 “The 律로 단체명을 변경했다. 매월 공연을 진행하고 있으며 옛 가락을 재편성한다는 특이성 때문에 호응 또한 좋다. "The 律"의 대표는 윤두율 대표로 32세이다.
 
 
부산 출신인 윤두율 대표가 인천에 자리를 잡은 것에는 사연이 있다. 어느 날 골프장에서 공연을 하게 된 계기가 있었는데 비가 와서 우산을 쓰며 공연하는 와중에도 청중들이 정말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것을 몸으로 느꼈다고 한다. 또 인천은 제대로 된 국악 학교도 없고 시민들의 문화 참여도가 바로 옆 서울에 비해 떨어져서 인천 사람들과 즐거움을 나누고자 이곳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고 한다.
 
  
때문에 “The 律”의 비젼은 ‘지속 가능한 문화도시 인천’ 이고 작년도 미션은 자발적인 시민참여였다. 공연과 교육을 주로 하고 있으며 인성개발프로젝트란 특별한 교육을 하고 있다. 인성개발프로젝트란 기쁨, 슬픔, 대상, 사물에 대해 느껴지는 것을 음악으로 표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것으로 음악을 딱딱한 이론이 아닌 느끼는 그대로 배울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다. 
 

“The 律”은 원래 각자 기업으로 네트워크를 만들어보자는 취지에서 설립한 단체였다. 하지만 비영리이기 때문에 경제적 문제로 떠나가는 사람들이 늘어났고 좋은 취지와 맞물려 사회적기업을 신청하게 되었다고 한다. “The 律”은 수익사업과 비수익사업의 구별이 확실한 단체이다. 비수익사업은 재단사업의 공모를 하고 입찰을 받으면 지원을 받아서 진행하는 방식으로 한다. 다만 재단사업의 경우는 단발적인 사업으로 장비를 대여해서 진행해야만 하는 등 지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공부방과 연계해서 지속적인 사업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윤두율 대표는 일이 재밌고 보람이 느껴진다고 한다. 다만, 사람들이 대표의 일과 고생을 몰라줄 때 그리고 함께 하던 사람들이 그만둔다는 말과 함께 조용히 나가버릴 때 상처가 크다고 한다. 연주자들은 인맥으로 사람을 구하기에 함께 들어온 사람들의 경우 나갈 때도 함께 나가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한다. 예비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을 때도 혼자서 사무실을 지키게 되어 많이 힘들었다고 한다.
 

윤두율 대표는 마지막으로 청년들에게 조언을 했다.
 
“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을 구별하세요. 요즘 사람들은 먼 바다만 보며 달려가려 하지만 코앞에 바닥이 어떤지를 모르기 때문에 달려가다 힘들다고 지레 포기하곤 합니다. 좋아하는 것을 잘한다고 착각하지 말고 잘하는 것을 업으로 하고 좋아하는 것은 취미로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은 불가능 하다고 말하는 올해의 미션 ‘사회 서비스와 수익을 동시에’ 를 실천중인 “The 律”. 시민들의 더 많은 관심으로 인천 문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남구사회적기업 대학생 기자단
  
박선우          함지은
 
음악창작소 더율
 
김용구( 남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센터장, 경영학 박사)
 
비영리민간단체인 음악창작소 더율은 우리 옛 가락을 기반으로 하여 현대 문화에 맞춰 새롭게 재편성하는 문화예술단체이다. 주된 사업은 퓨전음악공연, 국악양악 실용음악 교육을 진행한다. 더율은 2012년 12월 인천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었다.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7% 성장하였고, 당기순이익은 전년대비 70% 증가하였다.
단기 채무에 충당할 수 있는 유동자산이 얼마인지 나타내는 비율로, 은행에서 대출심사 시 기업의 단기 지급능력을 판단하는 지표로 이용되는 유동성비율은 2013년 141%를 기록하였다.
 
부채비율을 보면 2013년 107%를 기록하였다. 부채비율이 100%가 넘는다는 것은 자기자본에 비해 타인자본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이 낮을수록 기업의 재무구조가 건실하다고 평가하나 업종의 특성에 따라 적정부채비율은 다르다. 그러므로 부채비율로 기업의 재무평가 할 경우 업종의 특성으로 고려해야 한다.
 
최근 더율은 2014년 9월 인천평화창작가요제 공동체상을 수상하였다.
더율은 북한이탈주민 문화나들이프로그램, 삼산임대아파트 및 삼산복지관에 지역특성문화예술 공연, 청소년인문학 도서관 느루에 청소년밴드 언피니쉬드 교육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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