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발전연구원이 2014년 인천경제 평가와 2015년 인천경제 전망을 분석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2014년 1월에서 10월까지 실적을 기준으로 할 때, 2014년 인천경제는 일자리 실적이 부진하고 물가는 안정적인 선에서 유지가 되었으나 부동산 가격은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판단된다.

일자리 지표는 절대적인 수치로는 타 지역에 비하여 선두를 유지했으나 2014년 상승세가 타 지역에 비하여 낮았다. 고용률은 61.13%로 전국평균과 특·광역시평균 중 최고로 전국평균보다 0.95%p 높지만 상승폭(0.17%p)은 울산(-0.87%p)을 제외하고 가장 떨어지는 수준이었다.

취업자는 147만 1천 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12% 상승하여 타 지역에 비하여 중간수준을 유지했다. 청년층취업자(15~29세)는 22만 9천 7백 명으로 상승률(0.09%)은 전국평균보다 2.11%p 낮았고 고령층 취업자(55세 이상)는 30만 6천 명으로 전년에 비하여 7.63% 상승하였다. 실업률은 4.75%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물가인상수준은 1.44%로 전국평균보다 0.28%p 높았다. 아파트매매가격지수 상승률(2.92%)은 대구(11.41%)에 이어 높은 수준으로 전국평균보다 0.60%p 높았다. 아파트전세가격지수 상승률(10.95%) 또한 대구(12.69%)와 더불어 높은 수준으로 전국평균보다 3.90%p 높았다.



인천의 2015년 경제는 2014년과 유사한 상황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내총생산 실질성장률은 2014년 추정치 2.7%를 약간 상회하는 2.8%가 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거주 총취업자수는 2014년(1월~10월)보다 2.01% 증가한 2만 9천 명의 일자리가 창출되어 총 150만 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고용률은 2014년보다 0.1%p 증가한 61.3%, 실업률은 0.06%p 감소한 4.69%로 전망된다. 소비자물가 상승폭은 1.60%로 2014년 보다 0.16%p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