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력검정시험 94% 참여
11일 남동구의 환경미화원 채용을 위한 체력검정 시험이 열렸던 남동체육관은 응시자들의 불꽃 투혼으로 열기가 넘쳐났다.
이날 시험에는 총 지원자 119명 가운데 7명만이 결시해 112명이 참여하는 94%의 높은 응시율을 보였다.
총 4명을 뽑는 이번 시험의 응시자는 연령별로는 30-40대가 가장 많았고, 학력별로는 고졸이 절반을 넘었으며,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도 32%가 넘는 것으로 나타나 최근 전반적인 취업난을 반영했다.
체력검정은 크게 ▲모래주머니 머리위로 들기 ▲윗몸일으키기 ▲턱걸이(남), 팔굽혀 매달리기(여) 3종목에 걸쳐 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응시자들은 첫 종목인 모래주머니 머리위로 들어올리기부터 불꽃 튀는 경쟁을 펼쳐 합격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응시자들은 한 종목 한 종목이 끝날 때마다 힘든 표정이 역력했지만, 이번 시험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비중이 크다는 걸 알기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었다.
구는 이날 체력검정 테스트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18일 면접시험을 실시, 22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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