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공간주안 1월 5주 상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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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1월 5주 상영작
  • 이재은 기자
  • 승인 2015.01.2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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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트라이브’ 개봉
주안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주안’이 오는 1월 29일(목)부터 영화 <트라이브>를 새롭게 상영한다.

<트라이브>는 기숙학교에서 만난 소년과 소녀가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The Tribe) 안에서 겪게 되는 ‘사랑’과 ‘증오’에 대한 이야기를 독창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2014년 칸영화제 비평가주간 대상 및 3관왕을 수상하며 전 세계가 주목하는 최고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특히 영화는 등장인물들의 의사소통이 모두 ‘수화’로 이루어지고 대사, 자막, 음악이 없는 파격적 설정과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또한 배경음을 없앰으로써 등장인물들이 속한 현실과 다른 세상과의 단절감을 부각시키며, 옷깃이 스치는 소리, 발자국 소리 같은 음향만을 통해 시각적인 부분을 더욱 극대화시켰다.

<트라이브>는 세르게이가 전학 온 시점부터 시작해 한 소녀와 사랑에 빠지고, 자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조직의 룰을 깨트리는 일련의 과정들을 통해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사랑’ 그리고 ‘증오’라는 보편적인 감정을 리얼하고 독창적으로 담아냈다.

관객들은 음성 언어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손짓으로 대화하는 그들의 격렬한 몸짓과 속삭임을 통해 사건의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은 물론 극한의 몰입감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자세한 영화 상영정보 및 시간은 홈페이지 www.cinespacejuan.com에서 확인가능하다.

- 관람료 : 일반 주중 6,000원, 주말(금/토/일) 및 공휴일 8,000원/
경로, 청소년, 장애우, 국가유공자 : 4,000원/
- 월요일 휴관/ 032-427-6777(www.cinespacejuan.com)

<트라이브>
감독 : 미로슬라브 슬라보슈비츠키
출연 : 그레고리브 페센코, 야나 노비코바, 로사 바비브
등급 : 청소년 관람불가
상영시간 : 130분

이 영화는 대사도, 자막도 없다. 하지만 해석할 필요는 없다.
‘사랑’과 ‘증오’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기숙학교에 들어가게 된 소년 ‘세르게이’. 그는 어쩔 수 없이 학교를 휘어잡고 있는 ‘조직(The tribe)’의 일원이 되고 그들과 어울려 지낸다. 하지만 곧 한 소녀를 사랑하게 되고, 그들의 비밀스러운 관계는 그의 삶을 뒤바꾸게 되는데…

이제 그는 사랑을 지키기 위해 조직의 모든 것을 무너뜨리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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