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시장, 유창근 IPA사장 간담회 갖고 인천항 현안 의견 나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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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 유창근 IPA사장 간담회 갖고 인천항 현안 의견 나눠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5.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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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항 재개발, 국제여객터미널 이전 대책 등 별도 언급 없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인천항만공사 상생발전을 위한 시정 주요현안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5월 18일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간 인천항 발전을 위한 상생방안을 협의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 유창근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인천신항 조기 활성화, 크루즈산업 활성화, 인천내항 1?8부두 항만재개발 사업, 국제여객터미널 건설 및 이전대책, 골든하버 개발사업, 인천 개항창조도시 재생사업, 인천항 주변 공영 화물주차장 확충, 인천항만공사 지역사회 참여확대, 인천항 국제터미널 내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 등 인천항 전반에 걸친 현안사항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앞으로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는 해양항만과 관련된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상호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해 인천항을 동북아 허브항으로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인천 신항 개장과 新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발판으로 동북아 허브항으로 성장하는 인천항을 세계적인 항만으로 개발해 인천 항만산업 발전은 물론 인천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항만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날 간담회는 중구 지역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면서 요구하고 있는 내항 1.8부두의 조속한 개방과 재개발, 1부두의 국제여객터미널 이전으로 인한 중구 상권의 공동화와 붕괴 위기 등 현안과 관련해 비중있게 논의되지 않았고, 이에 대한 인천시의 별도의 언급도 없이 전반적인 현안사항을 나누는 데 그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중구지역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한 한 시민은 "시에서 중구 주민들이 대규모 집회를 열고 대책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적극적으로 인천시민의 입장을 대변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소외감을 느낀다. 이런 싱거운 간담회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고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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