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택지, 국내 최초 안전한 슬레이트 처리 시범작업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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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택지, 국내 최초 안전한 슬레이트 처리 시범작업 예정
  • 이희환 기자
  • 승인 2015.05.19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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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석면피해 최소화 위한 안전시범작업 공개

검단택지개발사업으로 철거된 주택가의 폐슬레이드 등이 적치된 모습(사진제공=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
 
(사)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는 인천도시공사와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의 후원을 받아 검단택지개발사업 구역내 슬레이트 제거현장에서 5월 22일 오후 1시부터 ‘안전한 슬레이트 처리시범작업’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부의 적극적인 석면대책에도 불구하고 많은 재개발, 재건축 현장에서 석면으로 인한 민원이 급증하고 석면에 대한 국민적 불안감이 조성되는 것은 석면처리과정에서 비산이나 잔재물,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공개 시범작업은 의미가 음미가 적지 않다.
 
(사)석면피해예방지원센터측은 단순한 교육적 차원을 넘어 현장에서 직접 해체, 제거작업과정을 공개하여 안전한 슬레이트 처리방안을 수립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그 의의를 밝혔다.
 
특히 센터는 “석면 사용이 전면 중단된 시점에서 전국적으로 분포돼 있는 석면을 얼마나 안전하게 처리하느냐가 가장 중요한 현안”이라면서, "이번 인천지역 슬레이트 시범작업을 시작으로 실내 석면해체, 제거 시범작업도 추진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시범작업을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미경 센터장은 "석면은 비산으로 생명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하는 일급발암물질인 만큼 석면의 비산을 철저히 방지해 작업자의 건강권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건강권을 확보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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