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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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0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된 이야기들
  • 인천시민 류효상님
  • 승인 2015.05.20 08: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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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5월 20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세계 5대 사형집행국 중 하나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최근 인터넷을 통해 8명의 새로운 사형집행인을 구한다는 광고를 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참수, 기타 신체 절단 가능한 자 지원 바람'이라고 공개 구인한답니다. 설마 구인광고에 혹하는 사람은 없겠지?

2. 현직 경찰관이 전화금융사기범인 보이스피싱 총책에게 5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게 고양이한테 생선 맡겼다고 하는 거지? 사우디가 아닌 걸 다행으로 알아 이 양반아...

3. 코를 골면서 수면무호흡증이 아주 심한 사람은 우울증 위험이 최고 5배까지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잘 몰랐는데, 갑자기 우울해지네... 근데 함께 자는 사람도 코 고는 소리에 많이 우울해 하십니다요~

4. 국가를 상대로 1000억 원대 납품사기를 친 혐의로 회장이 옥중에 있는데, 업체는 보란 듯이 무기도입 실무 모임에 참가했다고 합니다. 이규태 일광공영 회장 이야기입니다.
군이 스스로 쪽팔린 줄 모르는 거지... 이러니 국민 알기를 무서워하겠냔 말이지~

5. 다음 달 9일 서울광장에서 열리는 성소수자 축제 '퀴어 문화축제'를 앞두고 갈등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반 동성애 단체들의 항의 수위가 높아지고 있어 자칫 물리적 충돌 우려도 나옵니다.
성소수자가 혐오스럽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치자. 그렇다고 살면서 당신한테 뭔 피해를 준다고 그러는데? 니가 더 혐오스럽거든~

6. 고교 친구가 학창 시절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제3자에게 공개한 혐의(명예훼손)로 30대 주부에게 벌금 100만 원이 선고됐습니다.
요즘 동창 밴드들 열심히 하시죠? 몇십 년 만에 만나서 아직도 고삐리 수준으로 놀아서야 되겠습니까? 내 얘기만 해봐 아주~

7. 다음 달 말까지 낮에도 서울시내 주요 유원지와 서울 진입 도로에서 음주 단속을 실시합니다. 경찰은 오후 1∼3시에 집중적으로 음주 단속을 벌일 계획입니다.
낮술엔 엄마 아빠도 못 알아본다잖아요. 한두 잔 반주쯤이야 하다 달리면 끝장 난다는 거 아시죠?

8. 영화 <울지마 톤즈>의 고 이태석 신부의 이야기가 남수단 교과서에 실립니다.
수단의 슈바이처라고 불리던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
믿는 사람의 모습은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한 해답입니다. 네팔 가서 선교하시는 양반들도 좀 깨달았음 좋겠다.

9. 북한은 미국이 한반도에서 핵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며 자신들은 핵억제력을 지속해서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어렸을 때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싸우던 모습이 생각나네... 뭐 사실 총 들고 칼 내려놓으라고 하는 거랑 다를 바 없긴 해...

10. 만 세 살짜리 어린아이가 수도권 아파트 청약에서 버젓이 당첨자 명단에 오르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검증 주체인 건설사는 이를 걸러내지 못했습니다.
미성년자는 해당 사항 없다는 걸 모르셨는지요? 하긴 세 살짜리도 자기 명의로 집이 없었던 모양이네...

11. 스트레스가 많은 남성일수록 잠을 6시간도 채 못 자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불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진 남성 역시 6시간을 못 자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게 건강에 좋다는 걸 누가 모르나? 사는 게 어디 푹 자고 잘 먹게 해줘야 말이지~

12. 해군이 비리 연루 의혹을 받았던 인사를 최근 헌병단장에 임명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군납비리 관련 직권 남용으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던 이가 법무실장에 기용되고, 군 복지기금 횡령에 연루됐던 이가 감찰실장에 임명된 데 이어, 헌병단장마저 논란 속 인물이 임명된 셈입니다.
일밤 '진짜 사나이'를 보면 해군은 각이라는데... 헌병단장에 법무실장 그리고 감찰실장까지 뭐 하자는 짓인지 각이 안나온다 각이.

13. 전두환 전 대통령의 회고록 원고가 지금 거의 완성 단계라고 합니다.
구체적인 출간 계획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이르면 내년 발간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설마 반성문은 아닐 테고... 거봐라 개나 소나 자서전입네 하고 써 대니까 그러지~

14. '가짜 백수오' 파문이 가라앉지 않는 가운데 대한가정의학회가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모두 갱년기(폐경기) 증상을 완화하는 임상적 근거가 매우 부족하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뭐 하나 먹고 건강이 좋아질리 만무하지만 이 정도면 건강 기능식품 시장에 기름 부었다고 본다. 살짝 걱정입니다.

15. 경찰이 임종석 서울시 정무부시장에게 참고인 자격으로 경찰에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서울시가 광화문 광장에 지원한 세월호 천막 때문인데, 인도적 차원의 지원에 사법의 잣대를 들이댄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언제부터 고발만 있으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이렇게 열심히 수사를 했데 그래?

16. 근로 여성의 평균 연봉은 2천100만 원으로 남성의 57.5%에 해당했습니다.
2013년 기준으로 연봉 1억 이상의 여성은 4만60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근데 이런 식이면 남자들이 여성의 두 배를 일하고 있다는 얘기인데, 이게 맞아? 아닌 거 같은데...

17. 취업 경험이 전혀없는 2030 청년실업자 수가 12년3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그냥 쉬고 있는 20대도 늘어나고 있답니다.
아프니까 청춘이 아니라 그냥 아프기만 하다마는 건 아닌지... 마냥 힘내라고 할 수도 없고...

18. 지구온난화로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면 태풍을 포함한 열대저기압의 발생 빈도는 줄어들지만, 더 강하게 발달하는 현상을 국내 학자가 밝혀냈습니다.
잔챙이 태풍은 주는 대신 큰놈이 찾아온다는 얘기인데... 그게 더 무서운 거 아닌가? 대비를 잘 해야겠습니다.

19. '아이가 임시직으로 취직했는데 실적이 있어야 정규직이 된다'며 동창을 사칭해 8만5천여 명에게 블랙박스·주간지 등을 판매해 100억 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특히 50대가 많이 당했다고 하네요. 가물가물한 친구를 믿었건만, 정 많은 50대를 울렸습니다. 그려...

20. 다음카카오가 네비게이션앱인 '국민내비 김기사'를 626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최고의 스트레스 대처법은 불안함을 받아들이는 것이라고 합니다.
정부는 개성공단 공동위가 열리면 북측 주장인 5.18% 인상도 가능하답니다.
금감원은 잘못 송금한 돈을 은행 콜센터 통해 9월부터 반환 가능하게 한답니다.
일본 피겨의 간판 ‘아사다 마오’가 현역 복귀 를 선언했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을 금지한 학생들의 성적이 뚜렷하게 향상됐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식사 속도가 빠르면 지방 간이 생길 위험이 크다고 합니다.

'행동하지 않는 양심은 악의 편이다'라고 했습니다.
깊어 가는 5월에 나는 무엇을 하고 있는지 한 번쯤 돌이켜봐야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행동하는 양심이 되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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