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총 인천 산별노조, "박인숙 후보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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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총 인천 산별노조, "박인숙 후보 지지"
  • 이병기
  • 승인 2010.07.14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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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기자회견 열고 '선거운동 적극 지원' 밝혀


취재: 이병기 기자

민주노총 인천본부 산별노조가 7.28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노당 박인숙 후보를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14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전재환 인천본부 본부장과 이수호 전 민노총 위원장(민노당 최고위원) 등 관계자들과 함께 박인숙 후보 지지 기자회견을 열고 "내일부터 시작되는 선거운동 기간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전재환 본부장은 "박인숙 후보는 1980년대 후반 노조활동을 시작으로 계양산 골프장 문제와 친환경 무상급식 등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활발히 활동했다"며 "계양주민을 위해, 나아가 국정참여의 적임자로서 민주노총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수호 민노당 최고위원은 "박인숙 후보의 당선은 개혁과 혁신, 진보정치를 뿌리내리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여성뿐만 아니라 노동과 평등의 소신을 가진 훌륭한 인물이다"라고 말했다.

박인숙 후보는 "이명박 정권이 들어선 이후 많은 서민들과 노동자, 여성들의 삶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일을 하고 있지만 빈곤한, '근로빈곤층'이 확산되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노동자 후보로서 그들의 경제와 사회, 정치적인 어려움들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며 "세 번째 도전하는 한나라당 후보와 민주당 낙하산 인사가 나온다고 하지만, 민주노총의 적극적인 지지를 기반으로 이들과 당당히 맞서는 선거운동을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민노총 인천본부 산별대표자 13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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