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경기장 주변의 인도는…
인천문학경기장 주변의 도로 모습이다.
경기관람을 마치고 도로를 건너려던 시민들이 잠시 혼란에 빠진다.
어디로 갈까?
사람 다니라고 만든 인도엔 근처 화원에서 쌓아놓은 화분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돌아서 가려고 인도로 내려서면 그 곳은 자전거 전용도로로 보행자가 다닐 수 없다.
비단 이곳 뿐만 아니다.
시내를 다니다 보면 흔하게 마주치는 광경이다.
자기 가게 앞이라고 인도에 버젓이 주차를 하는 경우도 흔하다.
물건을 쌓아놓아 시야를 가리는 경우는 비일비재하다.
내 가게 앞이라는 이유로 '불법 인도점거'를 일삼고 있는 것이다.
무더운 여름날, 그러잖아도 불쾌지수가 높아만 가는데
갈 길을 빼앗긴 시민들은 어디로 걸어서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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