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갑, 당 지도부 대거 참여 출정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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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갑, 당 지도부 대거 참여 출정식 열어
  • 이병기
  • 승인 2010.07.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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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계양을 승기 다지고 은평을 여세 몰아가겠다"

'낙하산 인사'로 구설수에 오른 김희갑 민주당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중앙당 지도부의 지원 아래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한다.

15일 계산역 4거리에서 예정된 김희갑 후보 출정식에는 정세균 당 대표를 비롯해 손학규, 정동영 전 대표, 김민석, 박주선 최고위원과 박지원 원내대표, 김근태, 한명숙 상임고문 등이 참석할 전망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중앙당 전, 현직 지도부가 대거 집결하는 것은 7.28 보궐선거에서 인천 계양을이 갖는 중요성을 보여주기 위함이다"며 "이곳은 6.2 지방선거에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민주당 광역자치단체장으로 당선된 송영길 의원을 배출한 지역구이자, 이명박 정권을 앞장서 심판하는 상징적 지역구"라고 밝혔다.

김희갑 후보와 민주당 지도부는 계양을 보궐선거가 민심을 거역하면서 오만하고 독선적인 국정운영을 밀어붙이고 있는 MB정권에 대한 마지막 심판이면서 송 시장의 시정운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지역 국회의원을 뽑는 선거라는 점을 강조할 계획이다.

당 지도부는 계양을 출정식으로 승기를 다진 뒤 서울 은평을로 MB심판의 여론을 몰아간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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