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정맥 방문할 때 마다 얻는 환경적 가치는 2만원
상태바
한남정맥 방문할 때 마다 얻는 환경적 가치는 2만원
  • 진달래 기자
  • 승인 2015.11.03 15: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발전연구원 'IDI도시연구' 9호 발간


<사진: IDI도시연구의 표지>


인천발전연구원이 학술논문집 "IDI도시연구"통권 제9호를 발간했다.

"IDI도시연구"는 인천을 비롯한 국내외 도시연구 전 분야의 연구성과를 게재하여 도시정책연구를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기 위해 인천발전연구원이 학술 논문집으로 창간하여 매년 1회 발간하고 있다. 

통권 제9호 ‘기획논단’의 주제는 “지역자산의 가치와 미래”로 이와 관련한 쟁점 및 정책 과제 등을 발굴하고 인천의 도시가치 활용에 관한 논문으로 구성했다. 강기래 부산대학교 연구원의 "가상가치평가법(CVM)을 이용한 한남정맥의 환경적 가치 추정연구"와 심진범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개항창조도시 융합관광 육성의 의미와 과제"가 실렸다.

강기래 연구원의 논문은 인천지역을 관통하고 있는 한남정맥의 환경적 가치 추정에 대한 연구다. 일반인들이 한남정맥을 방문할 때 추가로 얻어질 효용의 크기를 현재의 통화액으로 제시하고 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한남정맥을 한 번 방문할 때마다 방문자들이 얻게 되는 환경적 가치는 약 2만원으로, 이는 가상 가치평가법을 이용하여 한남정맥을 이용하는 일반 방문객들에게 설문조사 및 처리를 통해 구해진 것이다.

윤상훈 강남대 선임연구위원의 "이용자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수변형 생태공원 계획요소 규명"은 수변형 생태공원의 이용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생태적 계획요소의 적절한 활용과 이용자들의 교류 활성화 및 커뮤니티 의식 제고를 위한 공간조성이 중요하며, 생태공원으로의 접근편리성과 안내시설 등 기본적인 시설 및 정보도 제공되어야 함을 시사하고 있다.

윤하연 인천발전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수도권매립지 활용에 따른 인천시 대응 방안"은 국내외 폐기물 관리정책 동향과 수도권 매립지 현황 분석 등을 제시하고 있다.  ‘도시리포트’에는 김상원 인하대 교수의 "오스트리아 린츠의 도시재생 프로젝트: 생태성, 공공성, 경제성"과 김수한 인천발전연구원 연구위원의 "중국 실크로드경제벨트와 서부거점도시의 성장" 등도 실렸다.

이 외에도 지역자산과 연계한 융합관광의 기획 및 실천지향적인 정책과제의 중요성을 제시하는 심진범의 논문, 인천지역의 고용형태별 임금 격차 분해를 연구한 김정우, 김기민의 논문 등이 실렸다. 

"IDI도시연구"는 인천발전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아 읽을 수 있으며, 인천을 비롯한 도시연구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라면 언제든지 논문을 투고할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