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미국 민주당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한국인들도 경제를 개발하고 민주주의를 만들어내는 과정에서 많은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하룻밤에 되는 게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그래서 다들 개고생 중 아닙니까...
2.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필리버스터가 더민주당 예비후보 얼굴 알리기 총선 이벤트’라고 폄하했습니다.
필리버스터를 하러 나온 의원들은 '민주주의'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새누리당의 모든 관심은 '총선'에 가 있는 모양입니다.
요즘 유행어 한마디 할까요? “폄하한다고 공천 받는 거 아니야~”
3. 서울중앙지법이 세월호 피해자 추모 시위를 주도한 대학생에 대한 카카오톡 압수수색이 위법하다며 이를 취소했습니다.
검찰의 현행 인터넷 메신저 압수수색 방식이 위법하단 판단입니다.
이 위법함이 '테러방지법'이 통과되면 어떻게? 합법인 거지...
4. 앞으로는 전체의 96%를 넘는 허위 집회신고가 금지됩니다.
다른 사람의 집회·시위를 방해하는 허위신고를 막아, 실질적인 집회의 자유를 보장하기 위함입니다.
허위 집회신고 시 과태료를 부과한답니다. 이제 막 경찰서 앞에서 줄 서고 안 그래도 되는 겨?
5. 유통업계의 최저가 전쟁이 1원 단위로 치열해졌습니다.
특정 채널을 선호하기보다는 가격이 싸고 배송이 빠른 곳을 찾아 떠도는 이른바 '최저가 유목민'이 늘면서 이 같은 가격 경쟁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끼상품이니까 일단 덥석 물고, 그것만 먹고 마는 걸로~ 현명하게...
6. 정부가 내수경기 진작을 위해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정책을 2월부터 6월까지 시행하면서 완성차업체들은 1월 구매로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을 받지 못한 고객에게 차액을 환급해주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수입차 업체는 환급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현대차 등 완성차업체와 수입차의 대응이 대조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호갱이라고 소문이 나서 그런가... 이것들이 정말~
7. 아침밥을 먹지 않는 학생은 그렇지 않은 학생보다 '이상지질혈증'에 걸릴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상태를 말하는데, 중성지방이 혈관 벽에 쌓여 혈액의 흐름을 막으면 동맥경화, 급성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욕심 같아서는 애들 아침밥까지 챙겨주는 학교였으면 좋겠는데... 난리 나겠지?
8. 우리나라 국민 4명 중 1명은 전 생애에 걸쳐 한 번 이상 우울, 불안 같은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자살 사망자 10명 중 9명은 우울장애 등 정신건강에 문제가 있는데도 꾸준히 약물치료를 받는 비율은 15%에 그쳤습니다.
우울증도 감기처럼 가벼울 때 병원 가셔야 합니다. 병은 키우면 클나거든~
9. 출생 이후 시기별로 받아야 할 예방접종과 건강검진, 진료기록이 없으면서 국내에 거주하는 4~6세 영유아가 810명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이들에 대한 부모의 의료 방임 등 학대가 의심되는 만큼 다음 달부터 가정 방문조사를 벌여 양육환경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람 없다고 미루지 말고 꼭 하셔야 합니다. 미루는 것도 방임이니까요~
10. 제주국제대는 이번에 신설돼 첫 입학생을 받는 실용예술학부 대중음악전공 과정에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고 박수현·오경미·이재욱·홍순영·강승묵·김시연·안주현 등 단원고 학생 7명이 명예 입학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학생은 단원고 학교밴드 'ADHD'를 결성하는 등 함께 음악 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평소 대중음악 계열로 진학하기를 꿈꿔왔습니다.
그 꿈 많은 아이들을... 하늘에서라도 꼭 아름다운 음악을 만들어 주기 바래...
11. 비데의 '절전모드' 기능을 사용하면 전기료를 매월 최대 49% 아낄 수 있다는 실험결과가 나왔습니다.
시판되는 비데 중 많이 팔리는 11개 제품을 각각 일반모드와 내장된 절전모드로 놓고 '온수 온도 37℃, 50초씩 하루 12번 사용'이라는 같은 조건에서 소비 전력을 비교해 결과한 결과입니다.
누가 먼저 쓰고 난 다음에 들어가면 따뜻한데... 좀 거시기한가?
12. 강남구민이 서울시가 추진한 수서동 행복주택 건립 반대 서명부를 제출합니다.
‘동남권 금싸라기땅에 소형주택을 건립하는 건 국가 예산을 낭비하는 것’이라는 이유입니다.
그게 아니고 당신들 집값 떨어질까 봐서겠지... 그러지 좀 마라, 천년 만년 살 것도 아니면서...
13. 이색 맛집 등 창의적 사업 아이템으로 상권을 키운 골목상인들이 임대료 상승 때문에 상권 밖으로 내몰리는 일을 줄이기 위해 정부가 종합대책을 마련합니다
중기청은 먼저 골목상권에서 상가임대료 상승을 억제해 상인들의 영업권을 보장할 계획입니다.
고생고생해서 키워놨더니 너무들 하시네... 공생, 상생... 이런 아름다운 얘기 좀 만들어주면 안 될까요?
14. 협력업체와 부하 직원에게 억대의 금품을 받고 공무원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된 민영진 전 KT&G 사장 측이 재판에서 '시가 100만~200만 원 상당의 시계는 뇌물이 아닌 기념품'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렇지 뭐... 이 양반들 '껌값'도 장난이 아닐걸? 껌 하나만 줘바바...
15. 미국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대선 경선 전에서 연승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예상했던 것과 달리 지지기반을 넓히며 대세론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신기하지? 우리도 두 번의 대선에서 그랬다니까... 그래도 설마~
16. 글로벌 기업 존슨 앤 존슨이 베이비 파우더 제품의 암 유발 위험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7,200만 달러, 한화로 약 870억 원의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우리 기업들 같으면 어땠을까? 솜방망이 처분에 그쳤겠지? 시정, 권고 쯤?
17. 성범죄자 신상정보 공개 관련 통계를 분석한 결과 성범죄자가 가장 많은 지역은 경기도로 1,056명이었습니다.
인구수 대비 성범죄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전라남도로 0.012%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 동네에도 있는지 궁금하면...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로 확인하세요~
18. 학생들이 수업 내용을 예습한 뒤 교실에서 토론과 발표 같은 능동적인 참여를 하는 '거꾸로 교실' 방식 수업이 2018년부터 일선 학교 과학과목에 도입됩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의 '과학교육 종합계획'을 마련해 올해부터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여태 거꾸로가 바로인 것 처럼 하다가 바로를 거꾸로라고 하니까 이상하다. 어지러~
19. 일본의 한 호텔에서 파는 16만 원짜리 김밥이 화제입니다.
금박으로 뒤덮인 김밥 속에는 캐비어와 푸아그라, 아스파라거스 등의 고급 재료가 들어 있다고 합니다.
남이 뭘 먹든 상관하고 싶지는 않은데... 먹는 거 가지고 장난하지마~ 짜증나...
20. 영화 '귀향'이 개봉 첫날 관객 16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박스오피스 1위인 이 기록은 천만 영화인 ‘광해, 왕이 된 남자’에 버금가는 기록입니다.
대통령, 총리, 외교부 장관님이 단체로 딱 보셨으면 좋겠는데... 싫으신가?
21. 여성보단 남성, 청년보단 중년이 폭력에 '상대적으로 관대'하답니다.
고3 남학생의 키는 줄고 몸무게는 늘었다고 합니다.
서울시가 길고양이 중성화를 1만 마리로 확대키로 했답니다.
'70년 금서' 히틀러 자서전이 독일에서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랐답니다.
작년 출산율이 0.8% 증가했지만 여전히 초저출산 국가 기준이랍니다.
‘테러 방지법’의 포인트를 한방에 정리한 글이 있어 공유합니다.
① 테러 방지법은 테러리스트를 잡는 법이다.
② 근데 그게 너일 수 있다.
③ 물론 테러리스트가 아니면 상관없다.
④ 근데 테러리스트인지 아닌지는 너를 털어봐야 알 수 있다.
⑤ 그러니까 일단 너를 털어보겠다.
한 눈에 딱 들어오지요?
오늘도 쉬지 않고 목청껏 피터지게 '테러방지법' 반대를 외치는 분들을 외면하지 마세요.
당신의 신상이 털린 후에 후회하게 될지 모릅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 월요일에 뵙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