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 안마사들 인천국제히프마라톤대회 무료봉사
(사)대한안마사협회 인천지부(지부장 이옥형) 소속 시각장애인 안마사 32명은 27일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인천국제하프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와 시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 안마봉사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지난 2003년 제3회 대회부터 올해까지 13년째 인천국제마라톤대회에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회원들은 운동장 한켠에 부스를 설치하고 10여개의 안마매트를 마련한 뒤 마라톤을 마치고 들어오는 참가자들의 뭉친 근육을 안마로 풀어주었다.
5KM, 10KM 등 마라톤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은 앞다퉈 부스로 몰려들면서 어느새 대기자들의 줄이 길게 늘어났지만 행복감에 웃음이 그치지 않았다. 안마를 받기 시작한 참가자들은 ‘어우, 시원해’를 연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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