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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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3월 28일)
  • 편집부
  • 승인 2016.03.2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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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주요 이슈&촌평

 

3월 28일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1. 새누리당이 4·13 총선을 앞두고 극심한 내홍을 겪으면서 총선 이후 정계개편에 버금가는 회오리가 불어 닥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미 김무성 대표는 친박계, 청와대와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넜다는 평가가 예사롭지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뭘 한들 30시간을 버텨본 적이 없던데 뭐,,, 다리만 무너지지 않으면 돌아오지 않겠어?

2. 더민주당은 비례대표 파동으로 불거진 사퇴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김종인 대표가 4·13 총선의 시험대 앞에서 호흡을 가다듬고 있습니다.
비례대표 2번 '셀프공천'으로 패인 상처를 만회하며 리더십의 구심력을 다시 공고히 세울지도 관건입니다.
글쎄... 막판에 까먹은 게 많아서 말이지...

3. 국민의당은 4월 총선 후보 단일화에 대해 당과 사전 협의 없이 일방적, 자의적으로 단일화를 한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총선 목표에 대해 수도권은 6석을 생각하고 있다며 목표 의석수는 30석이 넘고, 전략적 목표로는 40석 이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 목표 달성하려면 그렇게 해서는 안 될 거 같은데 말입니다~

4.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경기도 내 출마자 중 10억 원 이상의 자산가는 74명으로 전체의 35.07%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재산을 '0'원이라고 신고한 후보가 한 명이었고, '마이너스' 재산을 신고한 후보는 12명이었습니다.
이러니 부자 감세하자는 소리가 국회에서 절로 나오지 싶다~

5. 제주도 내 4개 대학 총학생회는 제주시 탑동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4·3 사건 희생자 재심사를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제68주기 4·3 희생자 추념식에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해달라고 촉구하면서, 일부 보수세력이 억울하게 희생된 영령을 모독하고 유족 가슴에 생채기를 주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가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에게 위로는 못 할 망정... 그게 그렇게 어려운가?

6. 강력한 금연 정책으로 거리로 내몰린 흡연자들이 거리에 나와 담배를 피우면서 흡연자들과 비흡연자들 간의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선진국들은 거리 곳곳에 흡연권은 보장해주는 '분리형 금연정책'을 시행하고 있어 국내에서도 흡연구역을 지금보다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담뱃세 걷어다 다 어디다 쓰시는지... 이것도 갈등 조장이지 말입니다~

7. 이마트가 공식 인스타그램에 “남편 그만 볶고 쭈꾸미 볶자"라는 문구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해당 문구에 상처받은 여성들의 항의가 빗발치자 이마트는 글을 곧바로 삭제하고 사과문을 작성했습니다.
말 한마디 잘못했다 볶임 당하니까 좀 매웠던 모양입니다 그려~

8. 산림청은 봄철 산나물 채취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로 잘못 알고 먹었다가 사고가 나는 사례가 잦아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한, 산나물이나 약초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산 주인의 사전 동의를 얻어야 하고, 위반하면 최고 징역 7년이나 최고 2천만 원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합니다.
몇 푼 아끼려다 몸 고생, 마음 고생할 수 있답니다. 주의하세요~

9. 마이크로소프트가 사람과 대화하며 배우는 인공지능 AI 채팅 로봇 테이(Tay)를 선보였다가 16시간 만에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테이’가 일부 사용자들이 가르친 인종 차별, 나치 찬양, 정치 선동 등을 무차별적으로 학습한 까닭입니다.
불과 수 시간 만에 ‘히틀러 옳고, 유대인 싫어’라고 말했다나 뭐래나... 무섭다 얘~

10. 지금까지 17년 동안 차에 휴대전화를 두고 내린 손님 192명의 휴대전화를 되찾아준 택시기사가 있어 화제입니다. 
하루 일당보다 많은 돈으로 휴대전화를 산다는 유혹에 흔들린 적도 있지만, 작은 선행이 주는 행복이 훨씬 더 크다고 이 기사는 말했습니다.
저도 당신 덕에 하루가 행복할 것 같습니다. 멋지십니다~

11. 국내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서 약 3,500~5,000원에 판매되는 라면이 별도 제작된 저가 제품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부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라면의 제품 원가는 300~500원 수준이라고 합니다.
휴게소 맛집도 생기고 있다더만... 여전히 휴게소는 비싸~

12. 미국 공화당 대통령 경선 후보인 트럼프가 한국의 핵무장 허용 등 파격적인 내용을 담은 자신의 외교정책 구상을 밝혔습니다.
이는 그간 동북아 핵무장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해왔던 미국의 노력과 상반되는 발언입니다.
방위군 분담금을 올리지 않으면 주한미군 철수하겠다던데... 핵으로 자주국방 하라고? 거참~

13. 60대 이상의 황혼이혼이 결혼 4년 안에 갈라서는 신혼이혼을 추월했고, 꾸준히 그 추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노후라도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의식이 증가했기 때문이라는 진단입니다.
참고 살라고야 할 수는 없지만... 그 전의 삶이 몽땅 불행했다는 얘기는 아니길~

14. 정부와 새누리당은 중앙정부의 교부금에서 누리과정 예산 지원을 명문화하는 내용의 특별법을 제정하기로 했습니다. 
중앙정부가 교부금에 누리과정 용도의 예산을 별도로 지정함으로써 이를 다른 용도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하겠다고 합니다. 
선거가 코 앞이라? 그렇다면, 누리과정 지정 금액만큼 교부금 예산은 올려주는 걸로~

15. 아동학대로 인해 한국 사회가 매년 부담하는 직·간접 비용이 많게는 76조 원에 달한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직접비용에는 아동보호서비스 비용, 입양 등 신체, 정신적 상해로 인한 병원비 등을 포함됐고, 간접비용에는 앞으로 겪을 수 있는 정신질환을 비롯한 치료비, 특수교육비, 이혼이나 범죄 비용 등의 추정치가 포함됐습니다. 
남의 집 일이라고 눈 감는다면 우리 모두의 손해라는 얘기지요... 무슨 말인지 알지?

16. 오는 4·13 총선에 역대 최다인 21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내면서 투표용지의 길이가 33.5cm로 역대 최장 기록을 갈아치울 전망입니다. 
20개 정당이 비례대표 후보를 낸 지난 19대 총선 때 비례대표 정당 투표용지는 31.2㎝였습니다.
아무리 길어도 잘 보고 잘 선택해서 찍는 거 어렵지 않아요~

17.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소득 하위 50% 가정 출신의 학생에게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장학금 수혜자는 졸업 뒤 안정적인 소득을 갖게 되면 같은 조건의 로스쿨 후배에게 일정 기간 동안 기부해야 합니다.
반가운 일이기는 한데... 로스쿨이 현대판 음서제라는 오명부터 벗어야 하는 건 아닌지...

18. 장애가 있거나 나이가 어린 신도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러 법정에 선 목사들의 형량이 항소심에서 줄어드는 일이 잇따랐습니다.
감형 사유 중 하나는 이들의 선처를 요구하는 신도들의 탄원서였는데, 탄원서를 구하는 과정에서 피해자의 개인정보가 공개돼 2차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왜들 그러시는지... 어떻게 하나님은 용서 하실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려~

19. 한국이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서 6회 연속 우승했습니다.
1981년 제1회 일본 도쿄대회부터 이번까지 총 9번 가운데 한국은 7번 종합 우승을 차지해 장애인 기능 부문에서 명실상부한 세계 정상임을 입증했습니다.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배려도 국제적으로 1위를 했으면 좋겠다는...

20. 신논현역에 대리운전기사 쉼터 1호점이 문을 연답니다.
조희팔의 돈 9억을 뇌물로 받은 전 총경이 징역 10년형을 받았답니다.
선관위가 개표참관인을 첫 공개 모집한답니다. 
정의화 의장이 새누리당 공천은 숙청이라며 새 정치결사체를 만들겠답니다.
휴 잭맨이 해변에서 물에 빠진 부자를 구해 현실파 액션 영웅이 됐답니다.
경인여대가 이승만의 3m짜리 전신상을 세워 학내에서 논란이랍니다.

'2016 총선넷'이 오늘 서울 총선넷을 추가로 출범하고 '서울지역 최악의 후보 7인'을 발표한다고 합니다.
누가 꼽혔는지 궁금하시면...
'2016 총선넷' 홈 페이지로 GO GO~

3월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겨울의 묵은 때를 벗어 버리고 화사한 봄을 맞이할 준비는 다 되셨는지요?
3월 마무리 준비 잘하시고, 4월을 기쁘게 맞이하는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류효상의 고발뉴스 조간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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