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책걸상 체형에 안맞아 '심각'"
상태바
"초등학교 책걸상 체형에 안맞아 '심각'"
  • 전슬기 기자
  • 승인 2016.05.02 16: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실태조사 및 보급 기준 고시 요구


중 2학년 규격의 의자를 높낮이만 조절하여 초등 1~2학년에게 공급한 모습 (사진제공 :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
묶음 개체입니다.
의자에 기대면 허리를 받쳐야 할 등판이 어깨를 받침

참교육학부모회 인천지부(이하 인천지부)가 초등학교 책걸상에 관한 개선 및 보급 기준 고시를 촉구했다.
 
인천지부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초등학교 학생용 의자 문제가 심각하다”며 인천시교육청과 교육부는 전체 실태파악 후 아이들 체형에 맞는 책걸상 보급 고시를 할 것을 당부했다.
 
인천지부는 전국의 초등학교 1~2학년 아이들이 초등학교 고학년용 의자나 중학교 1~2학년 의자에 앉아 공부하고 있으며, 이는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체형과 앉았을 때의 자세와 좌판크기를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밝혔다.
 
때문에 장시간 의자에 앉아 공부하는 아이들의 학습도를 떨어뜨리며 척추에 이상을 가져올 수 있으나, 교육부와 교육청의 무관심 속에 초등학교 저학년용 의자는 구입요구가 적어 생산이 잘 안 되기 때문에 구하기도 어렵다고 말했다.
 
인천지부는 3일 인천시교육청에 인천 전체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태파악을 요구하는 민원(질의서)를 넣고, 실태파악 결과 규격에 맞지 않은 의자를 사용하고 있다면, 신규의자 구입 시 규격에 맞는 의자로 구입하도록 개선을 요구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지부는 교육부에게도 정확한 학생용 책걸상 보급 기준 마련 등 개선 방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