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버기자들의 어르신이야기 ‘실버미추홀’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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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버기자들의 어르신이야기 ‘실버미추홀’ 창간
  • 윤성문기자
  • 승인 2017.07.04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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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남구노인복지관, 어르신들의 삶의 현장과 건강, 추억 등 담아


노인복지관에서 지역 어르신들이 신문제작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 4개월 만에 신문을 창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인천남구노인복지관(관장 홍지영)은 지난 3월에 개설된 ‘실버기자단’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실버기자들이 6월 30일자로 신문판형 전면컬러 신문인 ‘실버미추홀’ 창간호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8면으로 제작된 창간호에는 땀 흘려 일하는 노인들의 삶의 현장과 복지관에서 늦깎이로 한글을 배우는 할머니들의 이야기, 제물포의 추억을 되짚어 본 ‘그땐 그랬지’, 어린이들에게 꿈을 전하는 ‘이야기할머니’, 우리의 전통을 지키는 ‘술빚는 사람들’, 더월드스테이트1차 경로당, 실버맛집 ‘전주밥상’ 등을 담았다.
 
복지관에서 행사한 건강엑스포장에는 실버기자들이 공동으로 취재에 나서 기념식과 행사장 구석구석에서 생긴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후원해 온 유승호 대표의 유진기업이 ‘착한기업’으로 선정된 내용과 오는 9월말까지 진행되는 복지관 리모델링사업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했다.
 
노인복지행정을 총괄하는 박우섭 남구청장과 양춘석 대한노인회 인천남구지회장을 만나 남구 주요 추진정책과 노인지원 등에 대해 알아보는 코너도 마련했다.
 
지난 2월 11명으로 시작한 실버기자단은 교육과정에서 개인사정으로 중도에 포기한 사람을 빼고 최종 6명의 기자들이 신문제작에 참여했다.
 
대부분 70대인 실버기자들은 1주일에 2회씩 2시간동안 기사작성과 신문제작과정, 남구 지역현안과 역사·문화 등 빡빡하고 고된 교육과정을 거친 뒤 2개월간 현장취재와 제작에 참여해 창간호를 발간하게 됐다.
 
창간호에서 5천부를 발행한 ‘실버미추홀’은 분기마다 제작할 예정이며, 주 독자인 어르신들을 위해 일반 신문보다 글자와 사진을 키워 시각적인 효과를 꾀했다.
 
실버기자단 신은식 기자는 “그 동안 실버기자로 교육을 받고 인터넷으로 기사를 작성해 봤지만 신문을 만든 것은 처음”이라면서 “기사 작성하는 법을 배우고 현장에 뛰어들어 취재해 신문을 만들고 나니 신기하고 가슴이 벅차면서 책임감이 무겁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홍지영 관장은 “어르신들의 소통과 정보교류, 건강한 노후 등을 공유할 공간이 필요하다고 느껴 실버신문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어르신들의 살아가는 모습, 하고 싶은 이야기, 옛 추억, 다양한 정보 등을 담아 지역의 대표적인 실버신문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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