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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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호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
  • 이병기
  • 승인 2010.09.26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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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한 시당 만들 터"


취재: 이병기 기자

2012년 총선과 대선을 책임질 민주당 인천시당 위원장에 문병호(50, 부평갑 지역위원장) 전 국회의원이 당선됐다. 지난 6.2 인천지역 지방선거에서 송영길 인천시장 등 기초단체장과 시의원을 휩쓴 민주당 여세를 몰아갈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문병호 인천시당 위원장 당선인은 26일 인천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인천광역시당 정기대의원대회에서 241표를 차지해 이호웅 전 시당위원장과 한광원 중동옹진 지역위원장을 제치고 시당위원장에 선출됐다.

이번 인천시당 대의원대회에는 총 610명의 대의원 중 546명이 참여했으며, 기권 53표, 유효투표수 546, 무효 1표로 집계됐다. 241표를 얻은 문병호 당선인은 157표의 한광원 후보와 148표의 이호웅 후보를 압도적인 차이로 눌렀다.

대위원대회에는 송영길 인천시장을 비롯해 정동영, 정세균, 손학규 의원 등 오는 10월3일 민주당 대표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도 참석해 지지를 호소했다.  

문 당선인은 "송영길 시장을 중심으로 민주당 성공시대, 인천의 성공시대를 넘어 총선과 대선을 승리를 위해 온 몸을 불사르겠다"면서 "당원이 주인이 되는 강한 주권시대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그는 "공약으로 제시한 5가지 사안에 대해 꼭 지키도록 하겠다"면서 "당 대표에 출마한 8명의 후보들과 함께 단합해 총선과 대선을 승리로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문 당선인은 당 대표에 출마한 정세균 당 대표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사이에서 아직 결정을 짓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당 대표 선출에 대한 향방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문병호 위원장 경력

전남 영암 출생
서울대 법과대학 졸업
17대 국회의원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사법위원장
인천장애인체육회 회장
인천참여자치연대 공동대표
인천여성노동자회 자문변호사
인하대 법과대학 겸임교수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민주당 인천시당 정책위원회 위원장
민주당 부평갑 지역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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