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티나무 수령 528 주년 기념
마을 느티나무 수령 528주년을 기념하며 연수구 청학동 마을공동체가 작은 축제를 마련한다.
‘청학동마을공동체위원회’(위원장 윤종만)는 오는 13일 오후 3시부터 9시까지 청학동 느티나무 골목과 청학감리교회에서 ‘제2회 느티나무와 함께하는 마을이야기’를 연다고 밝혔다. 느티나무 수령 528주년 및 청학동마을공동체 창립 1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다. 행사 초청장에는 이 행사를 후원하는 ‘마을과 이웃을 사랑하는 천사’ 1,004명의 명단이 빼곡이 적혀 있다.
1482년경(조선 성종) 자리잡은 이후 청학동 마을을 지켜온 ‘역사의 증인이자 이웃의 든든한 벗’이자 마을공동체의 상징인 ‘느티나무할아버지’도 이번 축제 주최측이다.
마을축제는 오후 3시 전통혼례로 시작한다. 오기섭 할아버지(77)와 양남순 할머니(69)의 금혼식(혼인 50주년)이다. 4시부터 축하공연과 축사, 글짓기 그림그리기 시상식 등의 순서가 이어지고 7시30분부터는 청학감리교회 본당에서 I-신포니에타 초청 제3회 마을공동체음악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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