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밴드 망고 스매시의 2019년 새 싱글 ‘Mr. Lonely’의 커버.
 

인천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록 밴드 ‘망고 스매시(Mango Smash)’가 올해들어 새로운 디지털 싱글 ‘Mr. Lonely’를 발표했다.
 
31일 발표된 이 싱글에 대해 밴드 측은 “벌써 수 개월여 신곡 작업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는데 이번 싱글은 우리들의 데뷔 EP 와 제목을 같게 만들었다”며 “3년여에 걸쳐 진행된 [Mr. 1one1y] 프로젝트가 비로소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싱글은 ‘험난한 세상을 홀로 살아내겠다는 굳은 의지’를 청년세대를 비롯한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전하려 한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차가운 이성으로 역경을 극복하겠다는 강한 마음, 세상을 향해 확신에 찬 첫걸음을 내디딘 승자의 정신”에 대해 이야기해보겠다는 것이다.
 
기타 겸 보컬리스트 이원필과 드러머 이상현, 베이시스트 한상덕의 3인조로 구성된 망고 스매시는 지난 2016년 12월 EP 형태의 앨범 [Mr. 1one1y]를 발표한 바가 있다. 이후 지난해 7월 초 싱글 ‘Abyss’를 발표한 이후로는 약 1.5개월에 한 번 꼴로 신곡을 발표해 왔다.
 
‘Abyss’ 이후 약간의 휴지기를 갖다가 지난 11월 ‘Where You Fully Are’, ‘Knock Knock Knock’ 등을 연달아 발표했으며 12월 24일 ‘괴물’까지 발표했다. 침체기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지역의 대중문화 현실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모범적인 활동에 가깝다.
 
지난 EP [Mr. 1one1y]가 5곡짜리임을 감안하면 이제 앨범 한 장에 해당되는 곡을 자신들의 디스코그래피로 소장하게 된 셈이다.
 
새 싱글을 비롯한 싱글 발표곡과 EP앨범까지 벅스뮤직 혹은 멜론, 소리바다 등의 음원 서비스 사이트에서 현재도 모두 감상과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밴드 측은 “이번 싱글을 우리는 ‘끝이자 시작’으로 보고 있으며 이 곡을 기점으로 앞으로 발표된다는 연작들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망고 스매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