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남방·신북방국가 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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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신북방국가 도시와의 교류·협력 강화"
  • 김영빈 기자
  • 승인 2019.07.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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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방정부 중 첫 추진계획-국제교류와 경제협력의 활로 모색
 

신남방·신북방 개념도<자료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정부 정책과 연계한 ‘신남방·신북방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시는 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신남방(인도-아세안) 및 신북방(러시아-옛 소련 연방-중앙아시아)과의 교류 확대와 경제협력을 통한 ‘새로운 도약, 신뢰와 번영의 글로벌 도시 인천’을 비전으로 4대 전략과 17개 추진과제를 담은 ‘신남방·신북방정책 종합 추진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4대 전략은 ▲맞춤형 선정을 통한 교류도시 확대 ▲전략산업 해외진출 확대를 통한 실질적 인천경제 발전 ▲글로벌 도시에 맞는 외국인 주민 지원 ▲상생적 국제협력을 통한 도시외교의 신뢰도 제고다.

이러한 4대 전략에 따른 4대 정책분야와 17개 추진과제는 ▲교류도시 확대(교류 강화 및 확대, 친 인천인 양성, 유학생 유치 활성화, 외국인 주민 생활지원) ▲무역진흥(수출시장 개척, 중소기업 기술교류단 지원, 농특산물 수출유망품목 공동마케팅 지원, 식품제조산업의 해외 판로 개척 지원, 뷰티산업의 해외 판로개척 지원, 교통분야 해외협력 프로젝트 추진) ▲관광산업 활성화(해외 관광마케팅 강화, INK 2019 페스티벌 개최, 외국인 환자 유치 활성화, 마이스 유치 활동 강화) ▲상생적 국제협력(인천국제개발협력센터 운영, 아시아권 교류도시 의료지원 강화, 몽골 인천 희망의 숲 지속 추진)이다.

신남방은 11개국(인도, 베트남, 태국, 싱가포르,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브루나이)이고 신북방은 13개국(러시아,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몽골, 몰도바,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아르메니아)이다.

시는 이들 신남방 중 6개 도시(베트남 하이퐁, 인도 콜카타, 필리핀 마닐라 및 알바이주, 캄보디아 프놈펜, 인도네시아 반텐주) 및 신북방 중 4개 도시(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예카테린부르크·크론슈타트, 몽골 울란바토르)와 자매우호 결연했다.

시는 교류 확대를 위해 신남방의 호치민(베트남), 뭄바이(인도), 자카르타(인도네시아)와 신북방의 페르가나주(우즈베키스탄), 타슈겐트(우즈베키스탄)를 교류강화 도시로 선정했다.

또 신남방의 마닐라(필리핀), 방콕(태국), 쿠알라룸푸르(말레이시아)와 신북방의 알마티(카자흐스탄)를 유망도시로 정했다.

기존 교류중심도시인 신남방의 하이퐁(베트남), 콜카타(인도), 반텐주(인도네시아) 및 신북방의 울란바토르(몽골), 블라디보스토크(러시아)에 이어 교류강화 도시 및 유망도시와의 문화관광·경제 분야 협력에 중점을 두겠다는 전략이다.

나기운 시 국제협력과장은 “중앙정부의 신남방·신북방정책에 발맞춰 지방정부 중 최초로 종합 추진계획을 수립했다”며 “신남방·신북방 국가의 도시들과 경제 뿐 아니라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교류 및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인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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