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산단 조성 사업 본궤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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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산단 조성 사업 본궤도 올라
  • 김주희
  • 승인 2010.11.3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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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의, 30일 산단 개발에 참여할 실수요자 대상 설명회

취재: 김주희 기자


인천상공회의소가 30일 연 강화산단 실수요자 대상 사업설명회에 참가한
투자 예정자들이 주최측이 제공한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강화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30일 오후 인천상의 강당에서 '강화일반산업단지 실수요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강화산단에 관심이 많은 기업 관계자와 투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상의는 이날 설명회를 시작으로 강화산단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자본금 200억 원 규모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강화산단 조성 사업을 맡고 있는 인천상의 민태운 팀장이
참석자들에게 강화산단 조성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내년 3월 설립되는 (가칭)인천상공강화산단개발(주)에는 인천상의와 시공사인 현대엠코가 각각 40억 원을 투자한다. 인천상의는 나머지 120억 원을 실수요자를 대상으로 모을 예정이다.

강화산단에 들어갈 예정사업비는 총 1천450억 원 규모다.

인천상의는 자본금 이외에 필요한 특수목적법인의 사업비는 금융권의 프로젝트 파이낸싱(500억 원 정도)과 입주 예정기업의 계약·중도금 등으로 충당한다는 구상이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는 기업이나 투자자들은 강화산단 부지를 조성원가에 분양받을 수 있다"면서 "실수요자가 처음부터 참여하는 개발방식이라 저렴한 비용으로 최적의 산업단지를 확보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인천상의는 강화군 강화읍 월곶리 일원에 77만4천㎡ 규모로 산업단지를 조성해 이 중 80%를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한 기업에 조성원가로 분양하고, 나머지 20%는 금융비용과 개발이익을 포함해 후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상의는 토지를 3.3㎡ 당 40만~45만 원으로 구입하면 90만 원 선에서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설명회에는 강화산단에 관심이 많은 기업인과 투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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