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동서양의 수채화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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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동서양의 수채화를 만난다
  • 김주희
  • 승인 2010.12.05 19: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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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NWP 9일 전시회 개최…한국과 일본 등 5개국 작가 참여

취재: 김주희 기자


동·서양의 수채화를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제1회 수채화 글로벌 네트워크전(GNWP)이 9일부터 15일까지 인천학생교육문화회관 가온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이란, 이탈리아 등지에서 활동하는 수채화 작가들의 작품 30여 점이 선보인다.

 원래 GNWP(Global Network of Watercolor Painters) 한국지부장인 인천예총 김재열 회장과 일본 작가들이 모여 '한-일 전시회'로 열던 것을 이번에는 참가국 수를 늘려 여는 것이다.

일본 우에노 히로시 作 'In Santabarbara'

GNWP 회장인 일본의 우에노 히로시는 "계파, 또는 지역에 구애를 받지 않고 질 높은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아 전시하는 것이 작가에게도, 감상하는 사람들에게도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수채화를 사랑하는 세계 화가들을 연결하는 네트워크로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면서 "참가국 수를 늘려 국제적인 전시회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GNWP는 이번 전시회외에도 인터넷 웹사이트인 gnwps.com을 통해 연간 4회 사이버 전시회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회 실행위원장을 맡은 인천예총 김재열 회장은 "한·중·일 3국은 예로부터 물을 이용한 화법을 키워온 공통의 문화가 있었지만, 현대 수채화의 발전은 18세기 영국에서 수채화 물감을 개발하면서부터다"면서 "미국에서 수채화가 크게 꽃을 피웠고, 동남아와 유럽, 남미, 중동 지역에서도 발전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았다"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각 나라 작가들의 교류의 장으로 될 뿐 아니라, 다양하고 아름다운 동서양 수채화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로 떠오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 김재열 作 '인천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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