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청 8일 대이작도 모니터링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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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청 8일 대이작도 모니터링 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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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12.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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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침식 현상 원인 규명하기 위해

뛰어난 자연경관으로 유명한 인천시 옹진군 자월면 대이작도에서 최근 관찰되고 있는 해안침식 현상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모니터링 사업 보고회가 열린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지난 2006년 시작된 '대이작도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사업'이 올해로 끝남에 따라 오는 8일 인천항만청 회의실에서 최종보고회를 연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에서는 인하대학교 이관홍 교수가 용역을 맡고 지역 주민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대이작도의 지형과 퇴적물 변화를 지속적으로 관측, 분석해온 결과가 발표된다.

대이작도는 모래갯벌, 바위해안 등 자연경관이 우수하고 가자미 등 해양생물의 주요 서식지여서 정부가 보전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해 2003년 해양보호구역 가운데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대이작도 근해에서 대규모로 이뤄지는 바닷모래 채취 등으로 해안침식 현상이 빠르게 진행 중이라는 환경단체와 주민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인천항만청 관계자는 "이번 모니터링 사업의 결과는 대이작도의 해양환경 보전뿐 아니라 해양보호구역의 퇴적환경 변화에 관한 예측 자료로써 환경.생태문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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